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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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인기에 포상금도 역대 최고...월드컵 16강 진출시 최대 48억원

기사입력 2022.05.31 19:20 / 기사수정 2022.05.31 18:16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날이 갈 수록 치솟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인기에 대한축구협회가 역대 최고 월드컵 포상금을 약속했다.

대한축구협회는 3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2022 카타르 월드컵 포상금 지급 기준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되는 23명의 선수들은 기본 포상금으로 1인 당 2000만 원을 지급 받는다. 승리 시에는 3000만 원, 무승부 시 1000만 원을 균등하게 받게 된다.  

또한 16강 진출 시에는 추가로 인당 1억 원, 8강에 진출할 경우 2억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16강에 진출할 경우 선수들에게 지급되는 포상금 총액은 최대 48억 원에 이른다. 8강 진출 시에는 무려 78억 원이다. 역대 최고액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을 포함한 코칭 스태프 포상금은 선임 당시 계약 내용에 따라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축구협회는 카타르 월드컵 진출 포상금으로 총 33억 원을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아시아 최종예선 10경기에 참가한 선수 총 30명이며, 기여도에 따라 1억, 8000만, 6000만, 4000만 원이 각각 주어지게 된다. 코칭 스태프는 위 금액과 별개로 계약에 따라 지급할 예정이다.

대표팀 간판 스타 손흥민의 활약 덕에 대표팀 인기는 날이 갈 수록 오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인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23골을 득점하며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은 내달 2일부터 펼쳐지는 국가대표 A매치 4연전에 출전하기 위해 대표팀에 소집됐다.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2일 브라질전 티켓은 예매 시작 하루 만에 6만6000여석 전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준 손흥민을 보유한 대표팀이 이번 월드컵에서 얼마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국내 팬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워지고 있다.

한편, 대표팀은 2일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칠레(6일), 파라과이(10일), 이집트(14일)와 차례로 A매치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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