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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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의 다섯 번째 '빅이어' 도전..."떠나든 남든 역사는 만들어진다" [UCL 결승]

기사입력 2022.05.28 12:3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미 '빅이어(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네 개나 수집한 마르셀루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유럽 챔피언 도전에 나선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리버풀과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레알의 주장인 마르셀루는 이번 결승전을 통해 자신의 통산 다섯 번째 챔피언스리그 트로피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2007년 레알 입단 이후 2013/14시즌 첫 우승을 시작으로 네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마르셀루는 이번 시즌엔 노쇠화와 부상,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리그에서 단 12경기 출장에 그쳤고 챔피언스리그도 3경기 출장에 그쳤다. 기동력이 떨어지면서 그는 이번 시즌 단 811분 출장에 그쳤지만, 드레싱룸에서 주장으로서 리더쉽을 발휘하면서 팀을 이끌어갔다. 

마르셀루는 28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정말 많은 환상이 있다. 우리는 오래전부터 이 대회를 뛰었고 결승전에 진출하는 기회를 얻은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시즌은 환상적이고 여기에 있을 자격이 있다"라며 결승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마르셀루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과의 계약이 끝나며 아직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지 않았다. 그는 "모두가 구단에 대한 내 열정과 사랑을 안다. 내가 플루미넨세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내게 모든 걸 줬다."라며 "난 지금 아무것도 말하지 않을 것이다. 어떤 언급도 필요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알에서 내 역사는 내가 레알에 남든 떠나든 만들어진다. 난 모든 걸 줬고 계속 그럴 것이다. 결승전 이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라고 밝혔다. 

마르셀루는 8년 전, 자신의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함께 했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이번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안첼로티에 대해 "난 그와 8년 동안 알고 지냈다. 난 그와 함께해 운이 좋다. 축구를 잘 이해하고 있는 것에 더해 그는 어떻게 드레싱룸을 다루는지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모두 참여하고 중요하기를 바란다. 이번 시즌 우리는 이런 종류에 대해서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그는 항상 우리에게 진실을 말한다. 우리는 모두 중요하길 원하고 모두 그랬다"라며 칭찬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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