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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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비너스 출신 이서영→박설아·이서현,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 캐스팅

기사입력 2022.05.25 07: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19일 창작뮤지컬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 포스터와 전체 캐스팅이 공개됐다.

2021년 제15회 DIMF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은 1년 만인 오는 7월 9일부터 8월 14일까지 대학로 한성아트홀 1관에서 정식 공연을 올린다.

뮤지컬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는 모든 ‘어른이’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성장 동화다. 곧 성인이 되는 말리가 자신의 어린 시절 인형이 되어 과거로 돌아가는 동화 같은 이야기, 그 속에서 말리가 던지는 고민들은 성인이 되며 자연스레 닫고 살던 마음 속 서랍장을 열게 한다.

주변의 그 누구도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는다고 느끼고, 스스로도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18세 ‘말리’가 과거의 자신을 마주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은 이 세상 모든 어른이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선물한다.

뮤지컬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 말리와 어린 말리를 주축으로 이야기를 진행한다.

주인공 말리 역은 과거 한국의 아역스타였지만, 지금은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18세 소녀다. 말리 역에는 MBC ‘뽀뽀뽀’에서 26대 뽀미언니인 이서영과 뮤지컬 배우 임소라가 낙점됐다.

말리 역의 이서영은 헬로비너스 메인보컬 출신으로, 2019년 뮤지컬로 데뷔해 ‘사랑은 비를 타고’, ‘NEW 달을 품은 슈퍼맨(2019)’ ’넥스트 투 노멀(2022)‘ 등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40년 전통의 유아교육프로그램 MBC '뽀뽀뽀'의 '뽀미언니'로도 활약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에서 오래 활동해온 만큼 이서영과 아역배우들이 완성해낼 작품의 하모니에 관심이 쏠린다.

임소라는 한예종 전문사 출신으로 정동극장 기획공연 '판', 국립극단 기획공연 ‘날 보러 와요’(영화 살인의 추억 원작) 등 탄탄탄 필모를 쌓아온 배우다. 지난 해 DIMF에 이어 참여를 확정했다.

국내 창작 뮤지컬에 아역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경우는 드물다. 어린 말리 역에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2021-2022)’에서 어린 줄리아’ 역을 맡고, EBS 모여라 딩동댕에 출연했던 아역 배우 박설아와 2021년 DIMF 뮤지컬스타 본선무대에 올랐던 이서현이 오디션을 통해 발탁됐다.

말리의 소꿉친구이자 인형 ‘더기’ 역에는 ‘아가사(2021)’, ‘어린왕자(2021)’, ‘스모크(2020~2021)’ 등 다양한 뮤지컬에서 사랑받아온 강은일과 ‘썸씽로튼(2022)’, ‘광화문연가(2021)’ 등의 조용휘가 캐스팅됐다.

말리의 ‘엄마’ 역에는 현재 뮤지컬 '은밀하게위대하게:THE LAST'에 출연 중인 배우 박채원과 최근 'PIP-위대한 유산'에 출연했던 윤데보라가, ‘아빠’ 역에는 은밀하게 위대하게,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등 오랜 경력을 쌓아온 뮤지컬 배우 정휘욱과 심건우가 더블캐스트로 참여한다.

여자 멀티 역에는 현재 빨래에 출연 중인 박찬양과 앤(ANNE), 헬렌앤미 등을 통해 뮤지컬 팬들을 만났던 이랑서가 출연하고, 남자 멀티 역에는 뮤지컬 배우 김보근과 안재준이 함께한다.

창작진으로는 한예종 음악극 협동과정 출신으로 지난해 DIMF 수상에 이어, 2022년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최종선정 등 주목받고 있는 신예 작가 김주영, 작곡가 박병준과 연출가 정성경, 음악감독 성경이 작년 DIMF와 동일하게 참여한다.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엔딩노트, 난설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뮤지컬 팬들에게 검증된 안무가 류정아가 올해 새롭게 합류한다.

제작사 주다컬쳐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젊은 창작진과 이 작품과 배역에 잘 맞는 배우들이 모인만큼 긍정적인 시너지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7월 9일부터 8월 14일까지 대학로 한성아트홀 1관에서 공연한다.

사진= 주다컬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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