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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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랑 2살 차이"…이종혁, '노안' 지적에 발끈 (떡볶이집)[종합]

기사입력 2022.05.25 00:50 / 기사수정 2022.05.24 23:27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떡볶이집 그 오빠' 이종혁이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배우 이종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종혁은 이날의 키워드인 '해방'과 관련해 결혼 이야기로 풀어갔다. 그는 "결혼 전에는 해방이라는 게 없다. 구속되는 게 없으니까. 결혼 후가 해방이다. 아무래도 구속되니까 자유로움이 없어진다. 가장이란 울타리 안에서 많은 것들을 포기하게 된다"고 밝혔다. 

29살의 젊은 나이에 결혼했다는 이종혁은 연극 배우로 활동 당시 아내와 만났다고 떠올렸다. 그는 "팬들과 정기 모임, 채팅을 가졌다. 팬들 속에서 (아내가) 눈에 띄더라. 하지만 팬들에게 골고루 시선을 줘야했다"며 아내와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이종혁은 아내에게 먼저 밥을 먹자고 제안했다고. 만난지 10개월 만에 결혼했다는 이종혁은 "당시 수입이 일정하지 않았다. 연애할 때 연극하면서 모아놓은 돈이 있었다. 전재산 500만원이 있었는데 300만원이 사라졌다. 이러다가 결혼 전에 바닥 나겠더라. 200만원 있는데 결혼하면 천배, 만배 호강시켜주겠다고 했다. 결혼하고도 돈을 못 벌면 연기 그만두고 회사 다니겠다고 약속했다"고 패기를 내비쳤다. 

이에 이종혁의 아내는 "오빠는 무대에 있을 때가 멋있다"며 믿음을 보여줬다고. 이종혁은 당당한 자신감으로 아내와 결혼까지 성공했다고 밝혔다. 



결혼 후 이종혁은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충무로에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종혁은 "대본을 읽어보니 우리 고등학교 얘기더라. 봤더니 유하 감독님이 고등학교 선배더라. 거기에 PD가 '라이어' 작품할 때 만난 선배였다. 일사천리로 진행되는데 고등학생이 너무 늙어보이는 거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권상우랑 2살 차이밖에 안 나는데 내가 왜 못 하냐고 발끈했다. 학교 다닐 때 노안인 친구 있지 않냐"고 서러워했다. 

'늙어 보인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성공으로 이종혁은 확실하게 존재감을 남겼다. 이종혁은 "선도부가 빵 터지고 저 배우 누구냐고 묻더라. 감독도 잘 될 줄 알았다더라. 지금 봐라. 얼마나 젊은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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