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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아니면 안 됩니다" 이적생의 절실함, 성과가 뚜렷해진다

기사입력 2022.05.23 03:36 / 기사수정 2022.05.23 03:38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놓치고 싶지 않은 기회가 찾아왔다.

한화 이글스 이진영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6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이진영은 팀 내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활약을 선보였다. 한화는 이진영의 맹타에 힘입어 6-5 승리를 수확했다. 지긋지긋했던 4연패 사슬을 끊는 순간이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임한 이진영은 "처음에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가 타점을 기록하여 따라가는 점수를 만들어서 좋았다. 타석에 많이 서다보니 생각을 하고 여유도 생긴다"면서 "내가 잘 쳐도 팀이 지면 소용없다. 팀에 최대한 도움이 되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올해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시즌을 맞이한 이진영은 지난달 23일 투수 이민우와 함께 트레이드되며 한화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이후 28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6 4홈런 12타점 2도루 10득점 OPS 0.754를 기록 중이다.

이진영의 상승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홈런 4개를 터트렸고 10타점을 기록했다. 이진영은 "홈런을 신경 쓰지는 않는다. 매 경기 안타를 치고 팀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면서 "장타를 신경 쓰기보다는 공을 배트 중심에 강하게 맞춰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2016년 프로에 데뷔한 이진영은 5시즌 동안 95경기에 출전에 머물렀다. 2020시즌에 남긴 32경기가 커리어하이 출장 기록이었다. 그만큼 2022시즌은 이진영에게 매우 중요한 한 해다. 그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KIA 시절에 코치님들이 격려를 많이 해주셨고 '이제는 진짜 열심히가 아닌 잘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꾸준히 기회를 제공받고 있는 이진영은 매 경기 집중력을 드높이고 있다. 절실한 마음이다. "이번이 아니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뛰고 있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내게는 중요한 기회다. 기록보다는 기회를 받은 만큼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뛰고 싶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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