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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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 무뚝뚝한 남편 둔 아내에 공감 "발 때만도 못하나" (엄마의여행)[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5.23 07:30 / 기사수정 2022.05.23 00:35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배우 고두심이 무뚝뚝한 남편과 사는 아내의 심정에 공감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고두심이 좋아서'에는 소통전문가 김창옥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구미로 소통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미로 떠난 두 사람은 한 식당을 찾아 정성 가득한 식사를 즐겼다. 사장 내외는 무뚝뚝한 소통으로 눈길을 끌었고, 김창옥은 전문가 면모를 발휘했다.

김창옥은 "남편들이 무뚝뚝한 이유가 있다. 남자는 자기가 자기를 대하듯이 자기 아내를 대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 아버지가 자기를 대해준 방식의 영향을 받는 것"이라며 "아버지가 '우리 아들 멋있다'라고 해주는 분이면 상대적으로 그게 좀 덜한데 그게 아니면 아들들이 아버지가 자신에게 한 방식을 그대로 닮게 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편에게 있어서 가장 편한 사람은 아내니까 연기를 안 하는 거다. (아내가) 엄마보다 더 편한 사람이다. 엄마한테 연기를 해야 하는 아들의 입장도 있다"고 남편의 입장에서 무뚝뚝한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고두심은 남편 사장을 향해 "그래도 좀 살갑게 해주이소"라며 미소를 지었다.

또한 남편의 무뚝뚝함에 힘들어하는 아내에게 공감하며 "나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하대하는 것 같이, 발 뒤꿈치 때보다도 못하다는 느낌이 확 온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아내 사장은 "위로가 된다. 선생님 말씀대로 그런 것 같다"며 고두심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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