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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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환희 "이순재→유선, 멋진 배우들…1인분은 하자는 생각" (인터뷰)

기사입력 2022.05.20 11:10 / 기사수정 2022.05.20 11:2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환희가 선배 배우들과 함께 한 '안녕하세요' 촬영 현장을 떠올렸다.

김환희는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 VIP라운지에서 열린 영화 '안녕하세요'(감독 차봉주)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안녕하세요'에서 김환희는 보육원에서 자라 어린 나이부터 무수한 폭력을 마주하며 깊은 상처와 외로움을 지닌 수미 역을 연기했다. 이후 호스피스 병동을 찾게 된 수미는 그 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아픔을 치유하고 삶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면서 성장한다.

이날 김환희는 "제 무지함이 조금 그렇긴 하지만, 호스피스 병동이라는 것에 대해 잘 몰랐다. '호스피스 병동이 뭐지?' 하면서 찾아봤었다. 이런 주제를 가지고 영화가 만들어졌다는 것도 좋았고, 제가 연기에 너무나 자신감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제 성향이 이렇게 어려운 연기에 도전하는 것을 꽤 좋아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수미의 감정선이 바닥부터 시작해서 위로 올라가지 않나. 이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하는 것이 고민되더라"며 "그렇게 캐스팅 소식을 또 듣게 됐을 때 이순재 선생님을 비롯해서 연기를 정말 잘 하시는 선배님들이 함께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가 연기를 정말 잘 해내지 못해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이 되겠다' 싶더라. 이 영화에서는 무언가 멋진 배우 분들에게 기대고 싶은 마음이 생겼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렇게 연기에 대해 부담감보다는 배움이 많고 즐거움이 조금 더 있는 영화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함께 하게 됐고, 현장에서도 즐겁게 연기하면서 '1인분의 몫은 해야지!'라는 마음으로 임했다. 같이 호흡을 맞춰 준 배우 분들이 너무나 멋져서, 그 배우 분들에게 더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안녕하세요'는 각기 다른 사연을 안고 하루하루를 보내는 호스피스 병동에 죽음을 기다리는 소녀 수미(김환희 분)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로 25일 개봉한다.

사진 = ㈜디스테이션,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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