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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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레전드, 살라에게 경고..."쿠티뉴를 봐라"

기사입력 2022.05.19 17:32 / 기사수정 2022.05.19 17:3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리버풀의 대선배가 재계약에 지지부진한 살라에게 경고(?)했다.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후배인 모하메드 살라에게 리버풀을 떠나지 말 것을 충고했다. 이유로 리버풀을 떠나 다름 팀에서 살라가 예상과 다르게 크게 고전할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리버풀의 에이스인 살라는 2023년 6월로 계약이 만료된다. 리버풀은 팀의 핵심 선수를 붙잡기 위해 계약 연장을 위한 회담을 여러 번 개최했지만 번번이 결렬됐다.

살라와 리버풀 간의 재계약 협상이 좀처럼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자, 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서 캐러거는 살라에게 "리버풀을 떠난 쿠티뉴와 바이날둠이 어땠는지 생각해라"며 경고했다.

살라가 팀에 남아야 하는 이유로 캐러거는 "나는 살라와 리버풀이 재계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선수들의 재능을 일깨우는데 일가견이 있고, 살라도 클롭 밑에서 크게 성장하면서 월드 클래스 선수가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살라 외에도 클롭의 지도력 밑에서 빛을 본 선수로, 지금은 팀을 떠난 지니 바이날둠과 필리페 쿠티뉴가 있다. 두 선수 모두 리버풀을 떠난 뒤 연봉은 높아졌지만, 리버풀에서 보여줬던 것만큼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살라에게 교훈이 될만한 이야기다"며 살라가 참고할 반면교사가 있음을 충고했다.

마지막으로 "물론 살라가 다른 팀에서는 못할 것이라고 말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살라가 자신의 축구 경력 중 가장 빛났던 순간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리버풀 선수로 클롭 감독과 함께 했던 순간이다. 살라 자신을 위해서라도 리버풀에 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7년에 AS 로마에서 리버풀로 새 둥지를 튼 살라는 첫 시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32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르는 등 믿기 힘든 활약을 펼쳤다. 현재까지 리버풀에서 5년간 252경기 155골 63골을 기록하면서 득점왕 2회를 포함해 많은 타이틀을 얻으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사진=AF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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