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6-25 07:40
엑스포츠뉴스 통합검색

전체 메뉴

프로야구

SSG '수성'이냐 두산 '도약'이냐, 방망이서 갈릴 잠실 승부 [미니프리뷰]

기사입력 2022.05.17 12:59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선두 SSG 랜더스와 공동 3위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팀 간 두 번째 시리즈를 치른다. 지난 주말 나란히 루징 시리즈를 기록한 가운데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태다.

SSG와 두산은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주중 3연전에서 맞붙는다. SSG는 이반 노바, 두산은 이영하가 기선 제압을 목표로 먼저 마운드에 오른다.

개막 후 순항을 이어오던 SSG는 지난주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에 차례로 위닝 시리즈를 헌납하며 2승 4패로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지난 15일 NC와 홈 경기에서는 7회까지 5-1로 앞서갔지만 불펜 붕괴 속에 7-8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SSG가 주춤한 사이 LG 트윈스가 무섭게 뒤를 쫓아왔다. LG는 지난주 5승 1패로 승패마진 '+4'를 기록하면서 1위 SSG와의 격차를 2.5경기 차까지 좁혔다. SSG로서는 이번 주말 홈에서 LG와 만나는 가운데 주중 3연전에서 최소 위닝 시리즈를 확보해야만 LG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두산의 지난주는 극과 극이었다. 주중 3연전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스윕하고 기분 좋게 대구로 넘어갔지만 삼성에 루징 시리즈로 무릎을 꿇었다. 5위 삼성에 반 경기, 6위 키움에 1경기, 7위 KIA에 2.5경기 등 중위권 팀들과 격차가 크지 않아 언제든 5강 밖으로 밀려날 수 있다. 

반대로 2위 LG와도 2경기 차에 불과해 이번주 6경기 결과에 따라 도약을 노려볼 수도 있다. 주말 3연전은 잠실에서 공동 3위 롯데를 상대하기 때문에 시즌 초반 순위 다툼에 있어 중요한 한주를 보내게 됐다.

SSG와 두산 모두 가장 큰 고민은 타격이다. SSG는 지난주 6경기 팀 타율 0.225로 10개 구단 중 9위에 그쳤다. 선발진이 5차례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도 2승 밖에 따내지 못한 건 불펜이 붕괴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지만 타자들의 책임도 적지 않았다.

최지훈(22타수 9안타), 추신수(23타수 7안타), 케빈 크론(24타수 7안타), 오태곤(16타수 5안타)이 분전했지만 최주환이 부진 끝에 2군으로 내려갔고 4번타자 한유섬(21타수 3안타)의 방망이도 주춤했다. 최정(10타수 2안타)은 경미한 오른손 통증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면서 제 컨디션이 아니다. 

두산도 지난주 평균자책점 2.09로 투수들이 뛰어난 투구를 선보였지만 팀 타율은 0.234에 그쳤다. 늘 제 몫을 해줬던 호세 페르난데스가 20타수 2안타로 슬럼프에 빠졌고 4번타자 김재환도 18타수 3안타 1홈런으로 정상적인 타격감이 아니었다. 박세혁이 17타수 5안타, 정수빈 16타수 5안타로 반등한 건 고무적이었지만 중심타자들의 부진으로 시너지 효과가 없었다. 

결국 이번 잠실 주중 3연전은 어느 팀 타선이 먼저 침묵을 깨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SSG는 불펜의 부진에도 선발투수들이 꾸준히 좋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타자들이 최대한 많은 득점을 얻어낸다면 게임을 쉽게 풀어갈 수 있다.

두산도 공격력이 관건이다. 선발, 불펜 모두 탄탄함이 갖춰진 상황에서 방망이만 터져준다면 상위권 다툼이 한결 수월해진다. 반대로 투타 엇박자 숙제를 풀지 못할 경우 헛심만 빼는 최악의 결과를 떠안아야 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 ⓒ 엑스포츠뉴스 (http://xports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xportsnews.com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