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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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 "母, 22년차 혈액암 투병…중환자실서 고비" (퍼펙트 라이프)[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5.12 07:3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김양이 부모님의 건강 상태를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11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김양이 출연해 건강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이날 김양은 '퍼펙트 라이프' 출연 계기에 대해 "40대가 넘어서고 나니까 나이는 못 속인다는 말이 너무 와닿더라. 살도 잘 안 빠지고 갱년기 증상이 벌써 나타나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제 일상을 점검 받고 싶어서 나왔다"고 전했다.

김양은 부모님의 건강 상태에 대해 "아빠는 30년 넘게 당뇨를 앓고 계시고 어머니는 22년 차 혈액암 환자시다. 언니랑 오빠는 결혼을 했는데 전 아직 혼자 있으니까 근처에 있으면서 자주 뵐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한 편이다. 지금은 많이 좋아지신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집으로 돌아온 김양은 언니와 함께 김치를 담그기 시작했다. 김양은 남다른 요리 실력을 자랑하며 "요리 학원을 다녔었다. 하는 것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김양은 정성이 가득 담긴 한상을 차려 부모님께 대접했다. 김양의 언니는 "결혼정보회사 데리고 갔다 왔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김양의 부모님은 원하는 사윗감을 묻는 질문에 "우리딸이 맘에 드는 사람"이라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김양의 어머니는 "엄마가 (혈액암 투병이) 22년 째잖아. 엄마가 이렇게 살아있다는 건 기적이다. 우리 딸이 고생을 너무 많이 했다. 내가 안 아팠으면 좋았으련만 아파서 너희들에게 피해를 줘서 미안하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김양과 언니 또한 오열했다.

김양은 "사실은 3번 정도 돌아가실 뻔했다. 중환자실에서 고비를 넘기셨다. 그래서 더 많이 힘들어했었던 것 같다. 근데 저는 엄마가 더 힘드실까봐 괜찮다고 위로하고 그랬었다"라고 전했다.

이때 김양의 친언니는 "아빠 같은 사위는 어떻냐"고 물었고, 어머니는 바로 대답을 못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양은 부모님께 용돈 박스 이벤트를 하는가 하면, 부모님을 생각하며 쓴 가사를 읽어드리며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으로 김양은 "오늘 주제 대부분을 차지했던 시집 가는 게 퍼펙트 라이프를 위한 과제인 것 같다. 제 퍼펙트 라이프를 위해서 좋은 배우자를 찾아보도록 노력하곘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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