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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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적인 일" 당했던 DJ 소다, "美 항공사로부터 사과 받았다"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2.05.09 11:54 / 기사수정 2022.05.09 11:54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DJ 소다가 탑승 거부를 당했던 미국 항공사로부터 사과를 받았다. 

DJ 소다 소속사 컴퍼니블루 측은 9일 엑스포츠뉴스에 "지난달 아메리칸 에어라인 측으로부터 사과 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DJ 소다는 해당 사건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고. 이에 회사 차원에서 대응을 논의한 끝에 공식적으로 항의 메일을 보냈고, 이어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사과가 담긴 회신을 받을 수 있었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저희 측에서 충분히 의상을 갈아입을 의사가 있었는데도 (아메리칸 에어라인 측이) 무조건적인 퇴장 요구를 했던 것을 두고 프로세스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메일에는) 해당 사건에 대해 조사를 할 것이고, 적절한 후속 조치와 교육을 할 것이라는 내용도 담겼다"며 "(DJ 소다의) 의상을 조심해 달라는 내용도 있었다"고도 했다. 해당 내용을 전하면서 소속사 측은 정식으로 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해당 건은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고도 덧붙였다.



지난달 26일 DJ 소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뉴욕에서 LA로 가기 위해 비행기를 탑승했다가 이유도 알려주지 않은 채 쫓겨났다는 글을 게재했다. 항공사 측은 DJ 소다의 바지가 불쾌감을 준다고 못 태운다고 했고, 결국 그는 모두가 보는 입구 앞에서 바지를 갈아입어야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DJ 소다는 "정말 굴욕적인 일"이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아메리칸 에어라인 보이콧을 선언했다.

당시 DJ 소다는 영어 욕설이 프린트된 디자인의 바지를 착용하고 있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바지가 불쾌감을 줄 수 있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아메리칸 에어리안 측이 인종차별을 했다며 부적절한 대응을 했던 점을 지적, 분노한 바 있다.

사진= DJ 소다 인스타그램, 트위터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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