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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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동료 모두 복귀 환영..."수비력 향상 도움될 것" [UCL 4강]

기사입력 2022.05.04 17:2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다비드 알라바가 빠지지만 중원에 핵심인 카세미루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돌아온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5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에선 3-4로 패했다. 

레알은 맨시티와의 2차전을 앞두고 카세미루의 복귀가 든든한 힘이 된다. 그는 1차전에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부상 여파로 인해 출전하지 않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카세미루를 대신해 토니 크로스를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배치했고 좌우 미드필더에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루카 모드리치를 배치해 크로스의 부족한 활동량을 메우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레알은 맨시티의 엄청난 활동량과 압박에 고전했고 크로스도 몇 차례 실수하며 4실점을 허용했다. 카세미루의 공백을 여실히 느꼈다. 공격진에서 세 골을 터뜨린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카세미루는 지난 30일 열린 에스파뇰과의 라리가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카세미루는 61분간 뛰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그의 영향력은 이제 홈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발휘될 예정이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카세미루의 복귀는 우리를 도울 것이고 수비를 강화할 것이다. 우리는 수비가 발전해야 하고 더 컴팩트하고 조직으로 더 잘 움직이는 조직적인 헌신이 필요하다."라며 "우리는 수비적으로 훈련했다. 난 우리가 발전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먼저 참석한 모드리치는 카세미루의 복귀에 대해 "의심의 여지 없이 그의 복귀는 우리에게 아주 큰 의미가 있다. 그는 우리 경기에 정말 중요한 요소다. 기초가 되며 그와 다시 함께해 정말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그가 내일 우리가 할 실수를 바로잡아 줄 거라고 확신한다. 그는 항상 우리가 잘하지 못하는 걸 도와주고 바로잡아 준다. 우리가 (그의 복귀에) 정말 행복한 이유"라고 전했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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