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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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학' 좀비 만난 클라씨, 목표는 "글로벌 걸그룹" [종합]

기사입력 2022.05.04 19:5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클라씨가 Z세대의 포부를 담아 글로벌 걸그룹을 꿈꾼다.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미니앨범 Y '클래스 이즈 오버(CLASS IS OVE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클라씨(원지민, 김선유, 명형서, 홍혜주, 김리원, 박보은, 윤채원)는 지난 2월 종영한 MBC 글로벌 걸오디션 '방과후 설렘'의 데뷔 그룹이다. 평균 나이 만 16세로, 7인 7색 개성과 매력을 데뷔 앨범에 담았다.

이날 명현서는 "한 마디로 말하자면 날아갈 것 같다. 데뷔를 한다는 게 실감이 안 났는데 이제는 실감이 난다. 처음인 게 너무 많아서 긴장을 많이 했다. 열심히 연습한 것을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메인 타이틀곡 '셧다운(SHUT DOWN)'은 중독성 강한 K팝과 화려한 인도 발리우드풍이 어우러진 K-WOOD(K-Po+Bollywood) 댄스곡이다. 클라씨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매력적인 코러스가 돋보이며, 새로워진 자신을 마음껏 보여주겠다는 멤버들의 다짐을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팝 댄스곡 'UP(업)', 재지풍의 'TELL ME ONE MORE TIME(텔미모어타임)', 매력적인 힙합곡 'SUPER COOL(슈퍼쿨)', 멤버들의 하모니와 보컬을 느낄 수 있는 'FEELIN’ SO GOOD(필링소굿)' 등이 수록됐다.

클라씨는 수록된 곡 전부를 타이틀로 삼는다. 그중에서도 '셧다운'이 메인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이유에 대해 명형서는 "'방과후설렘'도 학교가 바탕이 되고 멤버도 10대다. 그래서 '셧다운'으로 그런 에너지를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메인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클라씨의 소속사 대표인 조이현은 그룹 다이아 출신으로 이한결과 남도현을 프로듀싱해서 X1으로 데뷔시키고, 그룹 H&D와 BAE173을 론칭했다.

명형서는 아이돌 출신 대표와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조이현이) 공감을 잘 해주신다. 한 마디만 꺼내도 먼저 대화를 유도해주신다. 대표와 아티스트가 아니라 언니, 동생처럼 편하다. 단점은 아이돌 출신이셔서 그런지 우리 생각을 너무 잘 안다"면서 웃었다.

'셧다운' 뮤직비디오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의 실제 출연자들이 출연해 생생한 느낌을 더했다. 좀비들에 쫓기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기는 것. 이와 관련 명형서는 "전부터 하고 싶었던 콘셉트라 설렜다. 개인적으로 '지금 우리 학교는'을 재미있게 봤다. 촬영장에 갔더니 드라마에 출연했던 분들이 좀비 연기를 해주셨다. 막상 촬영을 하니 정말 무서웠다"고 비화를 전했다.

데뷔를 앞둔 현재, 멤버들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홍혜주는 "클라씨는 글로벌 걸그룹을 목표로 한다. 외국 무대, 외국 시상식에 진출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김리원은 "그동안 많은 영상을 통해 우리가 보여드리지 못한 장점, 매력을 더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클라씨의 첫 미니앨범 '클래스 이즈 오버'는 오는 5일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박지영 기자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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