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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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를 칭찬한 리버풀 선배들..."결승전엔 선발" [UCL 4강]

기사입력 2022.05.04 12:23 / 기사수정 2022.05.04 12:2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전 리버풀 공격수 오웬과 크라우치가 디아즈를 칭찬했다. 결승전에는 선발로 나서야 한다고 응원을 더했다. 

리버풀은 4일(한국시간) 비야레알과의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르기 위해 비야 레알의 홈구장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를 방문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을 2-0 승리한 리버풀은 전반전에만 2실점 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상실했다.

전반 종료 후 리버풀 감독 위르겐 클롭은 디오고 조타를 빼고 루이스 디아즈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꾀했다. 이후 파비뉴, 디아즈, 마네의 득점이 터졌고, 리버풀은 3-2로 역전승 했고 합산 스코어 5-2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 짜릿한 역전승의 1등 공신은 디아즈였다. 45분만을 뛰었음에도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슛을 날리고 드리블을 성공했다. 이날 경기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layer of The Match)' 선정은 당연한 수순. 

마이클 오웬은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난 디아즈처럼 경기장을 누비는 선수를 본 적이 없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믿기 어렵지만 디아즈는 경기 흐름을 바꿨다. 디아즈를 의심할 이유가 없다는 걸 보여준 경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무조건 선발로 나와야 한다."면서 극찬했다.
 
크라우치도 의견에 동의하면서 "디아즈는 리버풀에 활기를 불어넣는 선수다. 당연히 결승전에 선발로 나와야 한다"며 오웬의 주장을 지지했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인 리오 퍼디난드 역시 "디아즈는 경기를 완전히 바꿔놨다. 그의 1 대 1 능력은 매력적이고 드리블과 기술은 수비수를 불안하게 만든다. 난 이번 시즌 최고의 영입 중 하나로 디아즈를 꼽겠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리버풀은 지난 1월 4,500만 유로(한화 약 597억 원)을 지불하고 디아즈를 영입했다. 합류한지 3개월 만에 디아즈는 팀 내 핵심 선수로 부상하며 리버풀의 4관왕 도전을 이끌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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