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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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리 감독의 의지 "완벽한 팀 상대 완벽한 경기 해야 해"

기사입력 2022.05.03 15:24 / 기사수정 2022.05.03 16:4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자이언트 킬링'으로 준결승에 오른 비야레알이 홈에서 대역전극을 노린다.

비야레알은 오는 4일(한국시간) 비야레알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리버풀과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비야레알은 안필드에서 열린 1차전에서 0-2로 패했다. 

토너먼트에서 유벤투스와 바이에른 뮌헨을 잡는 두 번의 이변을 연출하며 준결승에 진출한 비야레알은 준결승에서 리버풀이라는 벽에 가로막혔다. 비야레알은 전반을 잘 버텼지만,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흐름을 잃고 무너졌다. 

에메리 감독은 홈에서 반격을 준비한다. 그는 2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우리의 일에 아주 집중하고 있다. 난 어떠한 것도 읽거나 듣지 않았다"라며 리버풀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버풀은 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모든 공식 대회에서 단 3패만 기록하며 최강의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리버풀은 이미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쿼드러플(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FA컵, 리그컵)' 가능성이 여전히 살아있다. 

에메리 감독은 이에 대해 "우리는 완벽한 경기를 해야 한다. 정말 훌륭한 팀이다. 아무도 건드리지 못한 무언가를 건드려야 한다. 상대 약점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뛰는 걸 아주 즐기고 있다. 경기장에서 리버풀이 더 좋았다. 하지만 우리는 잘 방어해 더 많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우리는 우리의 경기를 하기 위해 정신 무장을 하고 있다. 리버풀이 거의 지지 않았고 다른 팀들보다 더 뛰어난 팀이다. 우리는 우리 선수들과 함께 이 순간을 즐길 것 "이라고 밝혔다. 

지난 1차전에서 부상으로 뛰지 못한 제라르 모레노는 2차전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헤매리 감독은 그가 훈련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활약한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불편함을 호소해 결장 가능성이 높다. 

에메리 감독은 "우리는 역사적인 순간에 있다. 유로파리그 우승이 있었고 이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왔다. 선수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모두가 자신을 증명했고 상대를 잘 막았다. 우리는 준결승에 있고 결승전에 가길 희망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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