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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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된 김채원‧세 번째 데뷔 사쿠라...르세라핌 '재데뷔'에 쏠린 관심 [종합]

기사입력 2022.05.02 18: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김채원과 사쿠라가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에서 '하이브 최초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으로 돌아왔다. 새롭게 데뷔하게 된 두 사람은 이날 재데뷔와 관련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김가람, 홍은채)의 첫 번째 미니앨범 'FEARLES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서 멤버들은 데뷔 소감과 앨범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르세라핌은 하이브와 쏘스뮤직이 협력해 론칭하는 첫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데뷔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이에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와 방탄소년단의 비주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역임한 김성현 등이 제작에 참여, 글로벌한 관심이 집중됐다.

이 같은 큰 관심과 기대에 부담이 있지는 않을까. 사쿠라는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부담이 되면서도 그 관심이 감사했다"며 "멤버들과 제작팀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는 주변 시선을 의식하기보다는 할 수 있는 걸 하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자 했다"고 밝혔다.

또한 르세라핌은 앞서 그룹 아이즈원으로 활동하며 팬덤을 형성한 멤버 김채원과 사쿠라의 '재데뷔'라는 점도 기대치를 높였다. 이와 관련 데뷔 앨범에 본인들의 이야기를 녹여내기도 했다고. 김채원은 "저와 사쿠라 씨는 재데뷔, 윤진 씨는 방송 프로그램(프로듀스48)을 하며 어떤 이미지가 형성돼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 같다. 그래서 저희가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세상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내용을 제작 팀과 꾸준히 이야기하며 앨범에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김채원과 사쿠라는 함께 아이즈원으로 활동했던 서로가 같이 데뷔하게 된 것에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사쿠라는 "채원 씨랑 팀으로 데뷔하게 돼 좋았다. 새로운 멤버들과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김채원 역시 "새 도전이라는 생각을 계속하고 있었는데 사쿠라 언니와 함께 하게 돼 든든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쿠라는 아이즈원 활동 이후 일본으로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서 재데뷔를 하게 된 이유도 밝혔다. 그는 "그룹 활동 이어가고 싶고 전세계에서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하이브에서 새 여자 그룹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서 직접 만나 이야기했고, 서로 이야기하고 싶은 게 맞았다"고 밝혔다. 

일본에서의 데뷔, 그리고 아이즈원, 이번 르세라핌까지 세 번째 데뷔를 하게 된 사쿠라는 "부담이 있다.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부담을 갖고 있어야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아이즈원 활동 때와 달리 리더를 맡게 된 김채원은 "처음에는 리더가 없이 활동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지내고 있었는데 회사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선 필요하지 않을까 했다. 상의 해서 제가 리더를 맡게 됐다"며 "힘든 점은 없다. 멤버들이 잘 따라준다. 전보다 책임감도 더 생기고 이 팀에서 좋은 경험을 하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르세라핌의 데뷔 앨범 'FEARLESS’는 이날 오후 6시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타이틀곡 'FEARLESS'는 볼드한 베이스 리프와 그루브 있는 리듬이 조화를 이룬 펑크 기반의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곡으로,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르세라핌의 당찬 모습을 담았다.

사진=박지영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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