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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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프린스' 이채환 "카엘, 내 구독자 아니라 안 맞을 수도…서머 목표는 플옵"

기사입력 2022.04.28 17:50 / 기사수정 2022.04.29 15:31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프린스' 이채환이 플레이오프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했다.

지난 27일 리브 샌드박스는 "집 나갔던 왕자가 돌아왔습니다 | 리브 샌드박스 프린스 연습실 복귀 당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2021 시즌 종료 후 리브 샌드박스를 떠났다가 2022 LCK 서머 시즌에 재합류하게 된 이채환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채환은 '연습실에 대한 마지막 기억이 어떠냐'는 질문에 "하나둘씩 나가면서 저도 같이 나간 (것이 기억난다). 근데 비교적 마지막에 나간 예"라고 답했다.

리브 샌드박스를 떠나고 스트리머로 활동했던 그는 "일어난 후부터 자기 전까지 방송했던 것 같다. 나중에는 '좀 쉬면서 했어야 했는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방송을 재밌게 할 때는 밥을 안 먹고 한 적도 있고, (먹을 때는) 방송을 켜놓고 먹었다"라고 말했다.

이채환은 '카엘' 김진홍에 대해 "실력적으로 좋다고 생각한다. 성격은 어떤지 모르겠다. 그건 모르는 거니까 가서 얘기해 봐야 알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진홍이) 쉬면서 칼바람 하고 있길래 제가 먼저 인사했다. '잘 부탁한다'고 하니까 '잘 부탁합니다 형' 이런 식으로 답장이 왔는데 제 유튜브 구독자가 아니라고 하더라. 잘 안 맞을 수도 있을 것 같다"라며 농담을 했다.

'크로코' 김동범, '클로저' 이주현, '도브' 김재연을 외의 다른 선수들을 처음 본다는 이채환은 '이번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플레이오프다. 플레이오프를 노리고 할 거다"라고 답했다.

'마이크로' 김목경 감독은 이채환에 대해 "스프링 시즌을 보내면서 저희 팀에게 많이 부족해 보였던 부분들을 충분히 채워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오래 알고 지낸 선수이다 보니까 저희한테 훨씬 더 긍정적인 선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실 저희가 바텀 쪽에 경험 있는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그래서 스프링 시즌에 좀 더 힘든 부분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이채환은 작년에 저희랑 같이 하면서 저희 팀의 피드백 방향성, 스타일을 어느 정도 알고 있기 때문에 경험 없는 서포터도 이전보다 더 잘 케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채환은 "팀에 합류하게 되면서 요즘 안 좋은 생각과 기억이 떠오르지만, '잘해야겠다'는 좋은 망상이나 '되게 좋은 결과가 나왔을 때 어떻게 해야겠다' 이런 생각도 든다. 최소 목표는 플레이오프고, 좋은 결과가 나오면 그 위쪽까지 바라볼 거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리브 샌드박스 공식 유튜브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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