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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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 40세 즐라탄 대체자로 '1600억' 먹튀 FW 낙점

기사입력 2022.04.23 07:2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이탈리아 AC 밀란(이하 밀란)이 '불혹'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대체 자원으로 로멜루 루카쿠를 노린다.

22일(한국시간) 골닷컴에 따르면 밀란은 올해 40세가 된 이브라히모비치를 대신해 첼시에서 루카쿠를 데려오길 원하고 있다. 이번 시즌 이브라히모비치는 총 23경기에 출전해 8골과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나이를 고려하면 괜찮은 성적이지만 문제는 부상이다. 밀란은 이브라히모비치가 경기장보다 병원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밀란과 이브라히모비치의 계약은 오는 6월 만료된다.

한 시즌 더 계약 연장을 한다고 해도 이제는 대체 자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밀란은 첼시에서 부진에 빠진 루카쿠를 노리고 있다. 루카쿠는 첼시에서 입지를 완전히 잃었다. 2월 이후 리그에서 선발 출전한 경기는 2경기에 불과하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최근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2-4 패)에서는 교체로 출전해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해 팬들의 지지를 잃었다. 

밀란은 첼시 적응에 실패한 루카쿠를 이탈리아 무대로 데려오고 싶어했다. 이브라히모비치 대신 출전한 올리비에 지루는 라이벌과의 리그 경쟁에서 큰 도움이 되지 못했기에 새로운 공격수가 필요했다.

매체에 따르면 루카쿠는 친정팀 인테르 복귀설도 나왔지만 인테르가 루카쿠 대신 사수올로 스트라이커 잔루카 스카마카로 선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밀란은 루카쿠의 높은 이적료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추정 이적료는 1억 파운드(한화 약 1600억 원)로 잉글랜드의 몇 팀을 제외한 유럽 다수의 팀들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금액이다. 

급료도 만만치 않다. 현재 루카쿠가 받고 있는 32만 5000파운드(약 5억 원)의 주급은 웬만한 빅클럽에서 겨우 지불 가능한 수준의 급료다. 밀란이 쉽게 나설 수 없는 이유다.

매체에 따르면 밀란은 첼시의 새 구단주가 리빌딩을 진행하면서 팀에 맞지 않는 루카쿠를 싼 값에 파는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00억 원 값어치를 전혀 보여주지 못한 루카쿠와 첼시의 결별이 다가오고 있다.

사진=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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