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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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3PK 허용' 바르사, 가장 큰 문제는 중앙 수비

기사입력 2022.04.18 17: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라리가 카디스전을 앞둔 바르셀로나가 중앙 수비 문제로 신음하고 있다. 핵심 2명이 빠진 상황에서 대체 자원들의 불안한 경기력이 약점으로 지적됐다.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카디스 CF와 2021/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1위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15점 차가 나는 만큼 추격을 위해선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분위기는 좋지 않다. 지난주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당했다. 공식 15경기 무패를 이어가던 바르셀로나의 분위기가 주춤했다. 설상가상으로 중앙 수비를 책임져야 할 핵심 2명이 카디스전에 결장할 예정이다. 

18일 바르셀로나가 발표한 카디스전 소집 명단에 제라르 피케, 로날드 아라우호가 제외됐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의 중앙 수비를 책임진 핵심 자원이지만 피케는 부상으로, 아라우호는 경고 누적 징계로 출전이 불가능하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기용할 수 있는 중앙 수비 자원은 클레망 랑글레, 에릭 가르시아, 오스카 밍게사 뿐이다. 하지만 믿고 맡기기에는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먼저 랑글레와 가르시아는 지난 2경기에서 3번의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직전 리그 경기 레반테전에서 2개, 프랑크푸르트전에서 1개를 내줬다. 무엇보다 랑글레는 지난 시즌 카디스 원정에서 페널티킥을 허용한 전적이 있다. 지난 레반테전에서는 교체로 들어오자마자 페널티킥을 내줘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밍게사는 주로 측면 수비수로 출전하고 있지만 중앙 수비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그러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에는 눈에 띄게 떨어진 경기력으로 비판 받고 있고, 지난 프랑크푸르트전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교체 아웃됐다.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는 사무엘 움티티는 아예 전력 외 선수로 취급되고 있다.

스페인 AS는 카디스전을 앞둔 바르셀로나에 대해 "사비 감독은 '중앙'에서 커다란 문제에 직면했다"고 조명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시즌 초반 부진을 털어내고 어느덧 리그 2위까지 올라왔다. 승점 동률인 3위 세비야가 레알 마드리드에 패해 단독 2위에 오를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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