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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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준 “아나운서들 프리선언 할 때마다 불안”(라스)[종합]

기사입력 2022.04.13 23: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한석준이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전현무, 한석준, 송민호, 웹툰 작가 야옹이와 함께하는 ‘트렌드를 읽는 자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자신의 고정 프로그램 녹화에 불참했던 때를 회상했다. 전현무는 “예능에서는 자리를 비우면 안된다. 대체자가 너무 많다. 그런데 저는 다행하게도 (자가격리) 그 주에 녹화가 많이 없었다. 전참시만 서장훈 씨가 대신했다. 제작진한테 서장훈 씨와 이영자의 케미를 물어보기도 했다"고 불안했음을 전하면서 "자리를 비우면 안된다. 누구나 대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전현무는 프리 10년차를 맞이해 달라진 점이 있음을 전했다. 전현무는 “이제는 영혼이 들어왔다. 경규 형이 저한테 늘 ‘진정성이 없다’고 얘기를 했었다. 그 말이 뭔지 몰랐는데, 알게됐다. 그래서 이제는 좀 덜 웃기더라도, 하나하나 진정성있게 방송을 하자는 마음이 생겼다. 예전에는 남이 웃기면 질투를 했다”고 했다.



이를 들은 ‘노잼’ 한석준은 “덜 웃겨도 된다는 이 마인드가 너무 부럽다. 나라고 노잼이고 싶겠냐”면서 “’프리한 19’ 진행을 하는데, 아직도 불안하다. 아나운서들이 사표를 냈다는 기사만 보면 불안하다. 그리고 꼭 프리 선언을 한 후배들이 한 번씩 게스트로 나와서 불안하다. 누가 와도 제가 제일 재미가 없다”고 셀프 디스를 해 웃음을 줬다.

라스’ MC들은 전현무에게 “한석준 씨가 진짜 노잼이냐”고 물었고, 전현무는 “노잼 캐릭터도 재미가 어느정도는 있어야한다. 그런데 이 형(한석준)은 노잼 캐릭터가 아니라 진짜 노잼이다. 아예 재미가 없다. 노잼이면 짧게라도 끝내야하는데 엄청 장황하다. 언제 끝나는지 모르겠다. 미쳐버리겠다. 작가중에 한 명은 한석준 멘트에 스케치북에 '극혐'을 적은 적이 있다. 그런데 요즘은 조금 재밌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한석준은 “저는 노력해서 재밌게하려고 하는데, 제가 말을 하면 분위기가 싸해진다. 어떻게 해야 웃기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요즘엔 리액션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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