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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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대회 준비' 베트남 감독 "한국에 많은 점 배우려고 했다"

기사입력 2022.04.09 19:0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동남아시아 대회를 준비하는 베트남은 대한민국과의 경기를 배움의 자세로 임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베트남과의 친선 경기에서 3-0으로 크게 이겼다.

베트남은 오는 5월 동남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한국 여자 대표팀과 평가전과 비공개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날 열린 평가전에서 베트남은 많은 것을 배우려고 노력했다. 

경기 후 마이 득 쭝 베트남 여자 대표팀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주축선수가 빠졌지만, 한국은 좋은 팀이다. 베트남은 훈련 시간이 10일에 불과하고 A매치 경험이 없는 어린 선수들이 많아 선수층이 두텁지 않다. 한국이 주축이 없지만, 베트남보다 한 두수 위다. 오늘 경기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하다. 선수들이 기술적으로 성장하고 경기를 하면서 집중력을 기를 기회가 됐다. 이 경험이 앞으로 5월에 있을 동남아시안게임 준비에 좋은 경험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전반에 첫 실점을 하기 전까지 수비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마이 득 쭝 감독은 수비진에 대해 "오늘 경기 준비하면서 대회 준비와 친선전 준비 접근 방식이 다르다. 대회에선 4-2-3-1 전형으로 백4를 유지하려고 한다. 선수들이 이를 이해하는데 기술적으로 준비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이 경험을 쌓고 수비에 약점이 무엇이 있는지 파악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생각을 전했다. 

마이 득 쭝 감독은 한국전을 통해 얻고자 하는 점에 대해선 "앞서 말했듯이 우리 팀이 훈련 시간이 10일에 불과해 조직력을 가다듬고 전술적으로 배우는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 팀이 보여준 최고의 경기력은 아니었고 중원에서 패스미스가 많았다. 한국에게 많은 점을 배우려고 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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