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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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억력 없어 고민...같은 사람과 2번 소개팅하기도" (금쪽상담소)

기사입력 2022.04.08 21:59

노수린 기자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박소현이 기억력으로 인한 일화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박소현이 출연해 기억력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박소현은 "사회생활에서 인맥이 중요한데, 인연을 기억하지 못하고 하물며 실수가 반복되는 게 스트레스다. 일반 사람과 소개팅이나 식사 자리를 가졌을 때 검색이 안 되니까 너무 힘들다"고 고백했다.

이어 "예전에 소개팅을 하고 몇 달이 지난 뒤에 새로 소개팅을 받았다. 그분이 '지난 번에 뵀었다'고 말해 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얘기도 안 해 주셨다. 그분의 마음도 이해가 간다. 주선자가 전화 와서 '예전에 봤었다며. 밥도 먹고 했었다며'라고 말해서 자책감이 들었다.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괴로웠다"고 일화를 밝혔다.

오은영은 "진짜 기억이 안 났냐"고 물었다. 박소현은 "전화를 받기 전까지는 정말 기억이 안 났다. 그제야 기억을 더듬어 겨우 생각해 냈다"고 대답했다. 박소현은 또한 "그분들에게 실수하는 게 너무 싫다. 그러다 보니까 안 만나게 된다"고 토로했다.

오은영은 "만만한 상황은 아니다. 어려움이 있다. 박소현의 건망증은 많이들 알고 계시지만 이 정도일 줄은 아무도 모르셨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박나래는 "안면인식장애가 있는 걸까"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박소현은 "정확하게 못 알아보겠다"고 동의했다. 오은영은 이에 대해 "안면실인증이라고도 한다. 전세계 인구의 100명 중 2명이 여기 해당된다. 기억력의 문제가 아니라 인식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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