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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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위닝 따낸 서튼 감독 "타선이 조금 더 터져줘야 한다"

기사입력 2022.04.08 16:57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낙동강 더비' 위닝 시리즈에 만족감을 나타내는 한편 타선의 분발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서튼 감독은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1차전에 앞서 "5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원 팀'으로 잘 싸워주고 있다"며 "타자들은 득점권 상황을 많이 만들고 투수들도 제 몫을 해주면서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롯데는 전날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2-1 한 점 차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에이스 찰리 반즈가 7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루키 외야수 조세진이 결승타를 때려냈다. 최준용도 9회말 살얼음판 리드를 지켜내며 정규리그 첫 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현재까지 드러난 롯데의 가장 큰 강점은 마운드다. 이번 주말 2선발 스파크맨이 복귀하면서 한층 더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옥에 티를 꼽자면 시원한 타격이 나오지 않고 있는 부분이다. 시범경기 팀 타율 1위로 뜨겁게 불타올랐던 방망이가 다소 식은 상태다. 특히 득점권에서는 50타수 9안타 타율 0.180으로 생산성이 좋지 못했다. 

서튼 감독도 이 때문에 "우리가 성장해야 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며 "공격 파트에서는 타선이 더 터져주길 기대하고 있다. 그 시점이 거의 다가왔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만 한 점 차 승리를 따낸 것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서튼 감독은 "타자들이 매일 8~9점씩 뽑을 수는 없기 때문에 전날처럼 2-1 승리도 소중하다"며 "현재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면 성공적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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