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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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희 "♥홍수환 잘 때 숨소리 확인…위급 상황 걱정돼" (체크타임)[종합]

기사입력 2022.04.04 22: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가수 옥희가 남편 홍수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데뷔 48년 차 가수 옥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옥희는 1974년 데뷔 당시를 떠올리며 "바지 33사이즈도 커서 줄여서 입었던 시절이었다"라며 "살찌는 게 소원이었다"라고 말했다.

옥희는 "너무 말라서 목욕탕에도 못 갔었다. 수영장도 갈 수가 없었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출산 후 확 변했다는 옥희는 "현재는 먹는 즐거움이 없으면 세상 사는 재미가 없다"고 전했다.

옥희의 남편은 권투 세계 챔피언 홍수환이다. 옥희는 홍수환의 건강 문제로 한 침대를 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옥희는 "홍수환이 권투 선수였기 때문에 머리에 충격도 많이 받아 걱정되고, 뇌혈관질환 가족력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겨울 되면 뇌출혈 심근경색 이런 게 많이 발생하지 않냐. 남편이 잘 때 숨소리가 안 들리고 조용하면 귀를 쫑긋 세우고 들어본다. 만약 무슨 일 생겼을 때 심폐소생술이라도 해야 하지 않냐. 119에 신고도 해야 하고 위급상황을 대비해 한방에서 자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국진은 "심폐소생술을 대기할 정도로 남편 분을 사랑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옥희 역시 고지혈증이 있다고. 그는 "7~8년 전에 고지혈증 수치가 많이 나왔다. 2년 전에는 당뇨병과 고혈압 초기 진단을 받았다"라며 건강 문제를 틀어놨다.

이어 "한 달 정도 약을 복용하다가 끊었다. 운동으로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줌바댄스를 하면서 관리를 하니까 좀 건강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옥희는 남은 예상 수명이 12.3년으로 나와 깜짝 놀랐다. 의사는 "혈액 검사 결과 전반적으로 나쁜 상황이다. 당뇨병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나쁜 콜레스테롤도 정상 범위를 훨씬 넘었다"고 며 운동과 식습관 통해 건강 관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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