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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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힐' 김하늘·김성령, 이혜영에 복수 성공?…지독한 욕망 전쟁

기사입력 2022.04.04 12:24 / 기사수정 2022.04.04 12:24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킬힐' 김하늘, 김성령, 이혜영의 욕망 전쟁이 더욱 치열해진다.

tvN 수목드라마 ‘킬힐’이 오는 6일 방송되는 9회를 기점으로 2막에 들어선다. 오를수록, 높을수록 탐하고 싶어지는 욕망을 손에 넣기 위해 거침없이 충돌한 세 여자.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싸움에 뜨거운 호응이 쏠리고 있다.

모란(이혜영 분)의 계략에 빠져 벼랑 끝에 내몰렸던 우현(김하늘)은 결국 그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모란을 의심하기 시작한 현욱(김재철)의 움직임이 파란을 예고하며 세 여자의 사투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에 반전과 격변의 2막을 앞두고 놓쳐선 안 될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 김하늘에게 찾아온 역전의 기회, 요동치는 관계 속 다음 행보는?

승승장구하던 우현은 찰나의 정상을 맛본 후 차츰 설 자리를 잃고 몰락하고 있었다. 거듭되는 악재에 정점을 찍은 것은 ‘귀신 보는 쇼호스트’라는 오명을 남긴 방송사고였다.

결국 우현은 벼랑에서 벗어나기 위해 모란의 손을 잡았고, 현욱을 만났다. 죽은 옛 연인 해수(민재)와 닮은 우현에게 빠져든 현욱. 그를 등에 업고 다시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는 우현을 견제한 모란은 또 다른 계략으로 그를 공격했다.

완전한 승자와 패자가 가려졌다고 생각한 순간, 현욱이 전쟁터 한복판에 뛰어들었다. 그렇게 우현은 다시 역전의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변수는 계속된다. 든든한 방패도, 위협적인 창도 될 수 있는 만능 패인 현욱은 계열사를 노리는 모란에게, 그런 모란을 겨냥하는 옥선(김성령)에게 있어서도 탐나는 존재다.

여기에 짙은 소유욕으로 현욱을 움켜쥐고 있는 신애(한수연)까지 가세해 판도를 흔든다. 위태롭게 요동치는 관계망 한가운데 선 우현이 다시 원래의 궤도로 돌아갈 수 있을지, 그의 다음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 지독하게 얽힌 이혜영VS김성령, 지옥은 시작됐다!

뒤틀린 인연 위에서 위태롭게나마 이어지던 모란과 옥선의 관계에도 균열이 찾아온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인국(전노민)의 마음이 모란에게 향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배신감에 울분을 토해낸 옥선. 모란을 향한 증오로 오랜 세월 동안 지옥에서 살았던 그가 이제 움직이기 시작했다.

모란이라는 공통의 적을 두고 우현과 협력한 옥선은 그의 목적이 계열사 설립임을 알아차렸다. 여기에 모란이 간절히 찾아 헤맨 아들 제임스(김현욱)와의 비밀스러운 관계와 해수의 죽음을 둘러싼 과거까지, 모란을 옥죄일 카드들을 쥔 그는 자신의 지옥에 모란을 끌어들이며 복수전에 나선다.

그러나 모란은 옥선의 이면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진실은 휘몰아칠 후반부 전개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오직 옥선에게만 따뜻한 얼굴을 보여주는 모란, 반면에 그로 인해 악마의 얼굴을 가지게 된 옥선. 지독하게 얽힌 이들의 실타래가 어떤 파란을 불러일으킬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 반전과 변수의 연속! 욕망의 꼭대기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세 여자의 전쟁은 계속되는 반전과 함께 더욱 거세진다. 재정립되는 인물들의 위치가 예측 불가의 전개로 이어질 예정.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 뜨거운 질주를 펼치는 이들이 가닿을 곳이 어디인지 역시 눈 여겨봐야 할 포인트다.

딸의 행복을 위해 모란의 손을 잡았던 우현. 그런 그에게 현욱이 ‘꿈’을 물어보면서 우현은 자신의 욕망을 직시하기 시작했다. 정상을 향한 걸음이 과연 그를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줄 것인지 궁금해진다.

모란은 유니(UNI) 홈쇼핑의 계열사를 설립하기 위해 신애까지 끌어들인 상황이다. 하지만 왜 그가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가며 이런 일을 꾸미는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다. 모란의 속내도 흥미를 더하는 대목이다.

옥선은 자신을 기만한 모란에게 복수하기 위해 긴 세월 기다려왔다. 마침내 때를 맞이한 그가 복수에 성공하며 마지막 순간에 미소 지을 수 있을지 호기심이 쏠린다. 욕망의 꼭대기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과연 빛나는 순간일지 혹은 허무한 허상일지, 더욱 뜨거워질 욕망 전쟁의 후반전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킬힐’ 9회는 오는 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킬힐’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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