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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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효광♥' 추자현 "'동상이몽' PD, 임신→섭외 거절에 삐져…화났다" (아는형님)[종합]

기사입력 2022.04.02 21:55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아는 형님' 추자현이 '동상이몽'에 섭외 연락을 받았던 때를 회상했다.

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는 추자현, 장혜진이 전학생으로 찾아와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수근은 장혜진에게 "'아는 형님' 중에 이상형이 있냐"라고 물었고, 장혜진은 "이상형은 아닌데 민경훈이 궁금했다. 안 하는 것 같은데 되게 잘하더라. 매력이 있다. 내가 노래 잘하는 사람을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장혜진, 이요원, 주민경 등과 함께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 출연하는 추자현은 "장혜진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 '기생충'으로 모든 사람들이 알지 않냐"라고 고백했다.

추자현은 "실제로 보니까 장혜진이 너무 재밌고 얼굴이 동글동글해서 귀엽게 생겼다"라고 덧붙였고, 장혜진 역시 "나도 추자현이랑 연기를 해보고 싶어서 듣자마자 '할게'라고 했다. 연기가 명확하고 군더더기가 없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상민은 "추자현이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고 느꼈던 게, 전에 시상식 MC를 같이 봤는데 ('미우새') 어머니들이 상을 탔다. 근데 우리 엄마는 아파서 나오지를 못하셨다. 눈물이 나는데 추자현이 나를 보듬어줬다. 엄마 같았다"라고 전했고, 추자현은 "이상민이 오열을 하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다"라고 말했다.

SBS '동상이몽' PD 앞에 선 추자현은 "이제야 뵙는다"라고 인사하며 "서장훈이 자꾸 나를 '동상이몽'에 섭외하려고 하더라. 근데 내가 그때 임신한 상태였다. 당시 기사가 안 나가서 다들 몰랐을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추자현은 "임신을 한 상태여서 섭외를 거절했더니 PD님이 삐졌다고 하더라. 사실 삐졌다는 말을 듣고 화가 많이 났었다. 근데 계속 섭외 전화가 와서 출연했다. 안 나가면 더 삐질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슬하에 두 명의 아이를 뒀다는 장혜진은 "나랑 이수근이랑 동갑이다. 토끼띠다"라고 밝히며 "큰애가 고3이고 둘째는 7살이다. 애들이 띠동갑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장혜진은 "큰애가 어릴 때부터 내 연극을 많이 봤었는데 나를 많이 위로해줬다"라며 "내가 무명이 길었는데 잘됐을 때 '우리 얘기 하지 마. 우리 얘기 하면 배우가 아니라 엄마라는 이미지만 세져'라고 하더라. 나를 항상 응원해준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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