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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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합류설' 아구에로..."월드컵 동행 불참" 최종 결정

기사입력 2022.04.01 15:23 / 기사수정 2022.04.01 15:23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카타르 월드컵 동행 불참을 결정했다.

아구에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며 2010년대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아구에로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275경기 184골을 기록해 티에리 앙리를 넘어 프리미어리그 외국인 최다 득점자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아구에로는 지난해 10월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40분 심장에 통증을 느껴 교체돼 피치 위를 빠져나왔다. 이후 정밀 검사 결과 부정맥 진단을 받은 아구에로는 의사의 권유에 따라 은퇴를 발표했다.

은퇴 이후 행보가 주목된 아구에로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코치로 월드컵 무대에 동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지난달 24일(이하 한국시간)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은 아구에로가 대표팀의 코치로 카타르행에 동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구에로의 은퇴 이후 첫 행보에 많은 팬들이 기대감을 높였지만, 아구에로는 최종적으로 월드컵 동행을 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아구에로는 1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 코치로 대표팀에 합류할 것을 제안받았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장 치키와 대화도 나눴다. 허나 나는 그에게 지금의 내 시간을 즐기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월드컵을 즐기러 카타르에 가겠지만, 코치가 아닌 팬으로서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대표팀에 있는 모든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와 대화도 나눴다. 메시와 스칼로니는 그들이 내게 원하는 것을 말했다. 나는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고, 치키 회장에게 아직 준비가 안됐다고 말했다. 지금은 아니지만 미래에 대표팀과 관련해 일을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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