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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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떠난 지 6년...페드로 "스페인 돌아가고 싶다"

기사입력 2022.03.30 18:02 / 기사수정 2022.03.30 18:02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스페인 복귀에 대한 열망을 내비쳤다.

페드로는 만 34세로 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이번 시즌 라치오 유니폼을 입고 리그 29경기 8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라 마시아 출신으로 2007/08시즌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성인 무대에 데뷔한 페드로는 2015/16시즌 전반기까지 활약하며 통산 321경기 99골 6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바르사 시절,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다비드 비야 등 걸출한 공격 자원들에 밀리며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진 못했지만,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제몫을 해주며 바르사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후 첼시에 입성한 페드로는 약 5년 간 활약했고, 2020/21시즌 AS로마로 이적하며 이탈리아 생활을 시작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라치오에 입성한 페드로는 향후 2년 동안은 좋은 기량을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냄과 동시에, 스페인 복귀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페드로는 지난 29일(한국시간) 풋볼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라치오와 계약이 1년 남아있다. 이번 시즌이 끝난 후에 미래를 결정하겠지만, 지금으로선 라치오에 남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 나는 개인적인 측면까지 모두 고려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페드로는 2020년 로마에 입성하며 이탈리아 생활을 시작했지만, 그의 가족들은 스페인에 남아있다. 페드로는 "스페인에 남아있는 내 가족들과 더욱 가까워지고 싶다. 바르사가 아니더라도 가족과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가길 원한다. 축구는 개인적인 생활을 다소 제한하며 축구로 인해 많은 것을 놓칠 수 있다"라고 덧붙이며 가족들을 향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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