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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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흐뭇하겠네...'포스트 아구에로' A매치 데뷔골

기사입력 2022.03.30 17:07 / 기사수정 2022.03.30 17:07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훌리안 알바레즈가 A매치 데뷔골을 성사시켰다.

아르헨티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에콰도르 에스타디오 모뉴멘털 반코 피친차에서 펼쳐진 에콰도르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 지역 최종예선 18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찌감치 조 2위를 확정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따낸 아르헨티나는 알바레즈를 비롯해 곤잘로 몬티엘, 루카스 마르티네즈,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등 후보 선수들을 선발로 투입시키며 기회를 줬다.

이들은 좋은 경기력으로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지난해 4월 아르헨티나 성인 대표팀 데뷔전을 가진 알바레즈는 처음으로 선발 출전을 했고, 전반 24분 데뷔골까지 성사시켰다. 알바레즈는 득점 이후 리오넬 메시와 진한 포옹을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알바레즈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오는 여름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합류가 확정됐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대체자를 찾던 맨시티는 지난 여름 해리 케인의 영입에 실패하자 알바레즈에게 접근했고, 지난 1월 1,850만 유로(약 250억 원)의 이적료를 통해 영입을 완료했다.

알바레즈는 지난 시즌 아르헨티나 리가 프로페셔널 21경기에 출전해 18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이번 시즌 코파 드 라 리가에서도 6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지난 9일 아르헨티나 풋볼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알바레즈는 골 냄새를 잘 맡는다. 맨시티 선수단은 알바레즈를 미래에 팀을 이끌어 갈 재목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음 프리시즌부터 그는 우리와 함께 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알바레즈를 향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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