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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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관중 침묵' 박항서호, 일본 원정서 1-0 리드 (전반종료) [WC최종예선]

기사입력 2022.03.29 20:2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유종의 미를 노리는 박항서호가 어려운 일본 원정에서 리드를 가져왔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9일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최종전에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홈 팀 일본은 7승 2패, 승점 21점으로 B조 선두, 원정팀 베트남은 1승 8패, 승점 3점으로 최하위다. 

일본은 4-4-2 전형으로 나섰다. 가와시마 에이지 골키퍼를 비롯해 야마네 미키, 타니구치 쇼고, 요시다 마야, 나카야마 유타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시바사키 가쿠, 하라구치 겐키, 하타테 레오, 쿠보 타케후사가 지켰고 최전방에 미토마 카오루, 우에다 아야세가 득점을 노렸다. 

원정팀 베트남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쩐 만 응우옌 골키퍼를 비롯해 응우옌 탄 빈, 꿰 응곡하이, 호앙 비엣 안 뷔가 백3를 구성했다. 윙백은 부 반 탄과 호 딴 따이가 맡았고 중원은 도 흥 중, 응우옌, 뚜안 안이 지켰다. 최전방엔 팜 뚜안 하이, 응우옌 꽁 푸엉, 응우옌 꽝 하이가 출격했다. 

6만 관중석이 모두 매진된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일본은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서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베트남은 부상과 코로나19 여파로 베스트 멤버를 내지 않거나 내지 못했다.

베트남이 원정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탄 빈이 헤더로 일본의 골망을 먼저 흔들었다. 

일본은 전반 25분 쿠보가 빠르게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크로스를 올렸고 하타테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전반 39분 우에다가 박스 왼쪽으로 전진하면서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고 응곡 하이가 끝까지 따라가 슈팅을 블록 했다. 이어서 베트남은 일본의 파상 공세를 모두 막으며 전반을 실점 없이 마쳤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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