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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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로몬 "음악 포기하고 베트남 여행 갔을 때 현지 주민이…" (국가대표)

기사입력 2022.03.26 16:2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국가단(내일은 국민가수 TOP10)이 한 편의 영화 같은 무대를 펼쳤다.  

국가단(박창근, 김동현, 이솔로몬, 박장현, 이병찬, 고은성, 손진욱, 조연호, 김희석, 김영흠)은 지난 25일 방송된 네이버 NOW. '국가대표'에 출격해 '국민가수 탑텐과 영화같은 라이브'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국가단들은 각자 영화 속 대사로 오프닝을 열면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병찬과 조연호가 MC를 맡았고, 이에 초대 MC인 김동현은 "제 권한으로 두 사람의 호흡이 좋지 않을 때 타임을 외치겠다"면서 귀여운 견제를 했다. 

영화 드라마 OST 테마의 라이브 첫 주자로 나선 손진욱은 시원한 가창력으로 'I was born to love you'를 열창해 스튜디오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팬들은 "퀸보다 더 멋있는 내 가수"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제에 걸맞게 국가단 멤버들은 각자의 인생에서 영화 같은 순간을 떠올렸다. 김영흠은 "지금 이 순간이 제 인생에서 가장 영화 같은 순간이다. 콘서트도 너무 좋아하는 동료들과 함께 했다"고 돌아봤다. 손진욱은 "경연 당시 관객 점수 1위를 했을 때다. 관객들에게 인정을 받았던 순간이 영화 같았다"고, 이솔로몬은 "음악을 포기하고 베트남 여행을 갔을 때 현지 주민이 제게 노래를 다시 시작하라고 권유했던 게 생각난다"고 회상했다.  

한 사연자가 회사에 합격하던 기쁨을 전하자 이병찬은 깊게 공감하면서 자신의 첫 오디션이었던 '국민가수'를 언급했다. 이병찬은 "그땐 벌벌 떨던 기억만 난다. 마스터들 앞에서 간절함이 통했을까. 추가합격 덕분에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라면서 "아직까지 무대에서 떨지만 예전보다 더 나아졌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로맨스 영화를 꿈꾸는 팬의 이야기에 멤버들은 가슴 깊게 공감하면서 핑크빛 로망을 전했다.   

이어 비 오는 날의 낭만이 주제에 올랐다. 이병찬은 생각나는 키워드에 대해 "비 오는 날 창문 열고 책 읽기"라 말해 멤버들의 야유를 받았다. 김동현은 "어떤 사람과 비 소리를 맞는 게 중요하다"고 낭만가의 면모를 보였다. 앞서 진행된 부산 공연에 대한 소감도 흘러나왔다. 조연호는 "너무 오랜만에 많은 분들을 만났는데 미치겠더라. 또 짜릿했다. 제일 짜릿했던 무대는 '좋겠어'였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국가단은 팬들의 사연에 함께 울고 웃으면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멤버들은 각자의 경험을 통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재치있는 입담과 함께 전했고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국가단은 지난 19일 '2022 내일은 국민가수 전국투어 콘서트 "탄생! 국가단"' 부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오는 26일에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4월 2일과 3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 이후 강릉, 일산에서도 팬들을 만난다. 

사진= 네이버 나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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