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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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곧바로 '부상 복귀전'...대표팀도 웃는다

기사입력 2022.03.20 09:4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황희찬이 부상을 빠르게 털고 울버햄튼 원더러스 리그 경기에 복귀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게도 희소식을 전했다.

울버햄튼은 19일(한국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울버햄튼은 6위권까지 올라갈 기회에서 리즈에게 발목을 잡혀 8위에 머물렀다. 

이날 황희찬은 지난 29라운드 에버튼 원정에서 전반 15분 만에 타박상으로 교체 아웃된 뒤 곧바로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후반 33분 다니엘 포덴스와 교체돼 1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에서 함께 한 상대 팀 제시 마치 감독과 재회하기도 했다. 

황희찬은 리즈전 이후 곧바로 대한민국으로 이동한다. 그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3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은 오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의 홈 경기를 가진 뒤 29일 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UAE와 최종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이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14일 당시 황희찬은 에버튼전 부상을 당해 교체된 상황이었다. 벤투 감독은 황희찬을 비롯해 여럿 있는 부상자들에 대해서 "항상 해오던 대로 모든 선수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있다. 소집 전 모든 정보를 모아 결정한다. 이전에 해왔던 사항이고 이번에도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고 밝혔다. 황희찬의 부상 상황을 울버햄튼 구단과 확인한 것으로 풀이되는 발언이었다. 

그리고 벤투 감독의 예상대로 황희찬은 곧바로 리즈전을 준비해 출전했다. 황인범(루빈 카잔), 이동경(샬케04) 등 큰 부상을 당한 선수들을 비롯해 여러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표팀에 이탈한 가운데 황희찬이 무탈하게 대표팀에 합류한다. 

황희찬은 현재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6경기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1월 A매치 2경기에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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