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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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8강 진출' 1000억 MF..."바르사, 무섭지 않다"

기사입력 2022.03.18 09:56 / 기사수정 2022.03.18 09:56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데클랑 라이스가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웨스트햄은 18일(한국시간) 런던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세비야와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0 승리를 거뒀다. 1차전 경기에서 0-1로 패한 웨스트햄은 8강에 진출하기 위해 반드시 2점차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웨스트햄은 전반 39분 토마스 수첵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1-0으로 앞서갔다. 이대로 정규시간이 끝난다면 두 팀의 승부는 연장전에 돌입해야만 했다. 결국 90분 정규시간까지 스코어는 1-0으로 유지했고, 두 팀은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연장전 막바지까지 팽팽하던 균형은 연장 후반 7분 안드리 야르몰렌코가 득점을 기록하며 깨졌다. 결국 웨스트햄은 세비야를 2-0으로 제압했고, 1,2차전 합산 2-1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두 팀의 대진이 공개됐을 당시에, 여론은 세비야의 우세를 예상했다. 세비야는 챔피언스리그에선 힘을 쓰지 못했지만 유로파리그에선 '왕'으로 군림했다. 2013/14시즌 우승을 시작으로 세 시즌 연속 유로파리그 우승을 달성했으며, 2019/20시즌에도 인터밀란을 제치고 유로파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10년 동안 4번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달성한 것이다.

그러나 웨스트햄은 강력한 우승 후보인 세비야를 꺾고 유로파리그의 여정을 이어갔다. 경기 이후 웨스트햄의 핵심 미드필더 라이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라이스는 "두려워할 상대가 없다. 사람들은 대진이 공개됐을 때, 세비야가 우위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을 무찔렀다. 데이비드 모예스가 처음 부임했을 때, 우리는 강등권 경쟁을 하는 팀에서 유로파리그에 진출하는 팀으로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라는 강력한 우승 후보의 존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엔 웃으면서 "바르사와 맞붙는다면 엄청난 경험이 될 것이다. 방금 말했다시피 우리는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 어떤 상대도 두렵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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