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6:16
연예

'청년 농부' 한태웅 "농촌인들 위한 노래 불렀죠"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2.03.12 13: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청년 농부' 한태웅이 농축산업을 향한 진심을 담아 신곡 '농사꾼'을 발표했다. 

한태웅은 지난 1일 트로트 신곡 '농사꾼'을 발표하며 가요계 정식 데뷔를 알렸다. 신곡 '농사꾼'은 경쾌하면서도 흥 넘치는 리듬에 순박한 농부의 로맨틱한 사랑을 담은 트로트 장르의 곡이다. 

최근 신곡 '농사꾼' 발매 기념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가진 한태웅은 "농축산업인들을 위한 노래를 발표한 것뿐 가수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동안 농축산업 관련 노래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로 노래를 직접 부르게 되어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곡은 가수 김호중 '살았소'를 프로듀싱하고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엠오티(MOT) 레이블 대표 프로듀서 박정욱과 작곡가 김준일이 참여했으며 임영웅의 '계단말고 엘리베이터' 편곡자 최준원이 힘을 더했다. 또 가수 박구윤과 황정기가 사랑에 빠진 농부의 마음을 재치 넘치는 가사로 표현해 완성도를 더했다. 

한태웅은 "중학생 때부터 트로트를 좋아해서 농촌 노래를 여기저기서 많이 불렀다. 새로운 농촌 노래를 부르고 싶어도 부를 기회가 생기기 어려웠는데, 마침 평소 알고 지낸 박구윤 형님이 도움을 주셨다. 저를 가수로 바라봐주시기 보다는 농촌인들을 위해 새로운 노래를 발표한 '청년 농부'로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동안 한태웅은 KBS 1TV '전국노래자랑' '인간극장' '아침마당' 등을 통해 열정 넘치는 '소년 농부'의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2003년생으로 올해 스무살이 된 한태웅은 이제 '소년 농부'의 타이틀을 벗고 '청년 농부'가 되었다면서 "학생 때가 좋았다"고 웃었다. 

한태웅은 "청년이 된 이상 이제 어른들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독립을 해야하는 것인데, 앞으로 걱정이 많다. 진작 더 열심히 해서 소 한 마리라도 더 늘려 놓을걸 후회도 든다"며 남다른 책임감을 엿보였다. 

그러면서도 "성인이 되면 주도(酒道)를 배우고 싶었다"며 미소 짓기도. 한태웅은 "술은 어른한테 배워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요즘 할아버지께 열심히 배우고 있다. 주종은 막걸리다. 100% 할아버지를 닮아서 술은 잘 마신다"고 자랑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한태웅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