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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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 "女계주 팀, 냉정하게 메달권 아니었다" (나 혼자 산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3.05 07:0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여자 계주 팀에 대해 메달권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곽윤기가 여자 쇼트트랙 계주 팀의 상황에 대해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아랑은 계주 은메달을 두고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정말 힘든 시련들이 많아서 저희끼리 정말 똘똘 뭉치고 원팀이 되어서 힘들 때 함께한 기억 때문에 이 은메달 따고 원 없이 기뻐할 수 있었다"고 했다.

곽윤기는 김아랑의 인터뷰를 보더니 "이번 여자 계주 팀의 경우는 여러 가지 일로 상위권에 있던 선수들이 빠지게 됐다. 하위권에 있던 선수들이 합류하게 되면서 갑작스럽게 대표 팀이 구성이 된 거다"라고 올림픽 전 상황을 설명해줬다.



곽윤기는 "되게 냉정하게 말하면 메달권이 아니었다. '결승은 갈 수 있을까'라는 상황이었는데 은메달을 딴 거다"라며 악조건 속에서도 선수들의 팀워크로 은메달을 획득한 것이라고 했다.

김아랑은 아버지를 만나 이번 올림픽이 가장 떨렸다는 얘기를 했다. 김아랑은 "계주 결승 전날 샤워하러 들어갔는데 갑자기 울컥하는 거다. 무릎이 아프기도 하고 전날 시합 결과도 안 좋아서"라고 말했다.

김아랑은 개인전인 1000m 경기에서 예선 3위로 마무리한 바 있다. 김아랑은 "울컥해서 울음이 멈추지 않는 거다. 긴장도 너무 되는데 왜 이렇게 나한테 부담, 책임 뭐라고 해야 하지? 이런저런 일로 개인전을 하게 된 건데 한 번 울고 나니까 마음이 후련해지고"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김아랑의 아버지는 "부담이 많이 되지"라고 딸의 마음을 공감해주며 안쓰러워했다.

곽윤기는 원래는 김아랑이 개인전이 아니라 계주만 타는 포지션이었다고 알려줬다. 상위에 있던 선수들이 빠지면서 김아랑이 갑자기 주전 라인업이 된 거라고. 전현무는 김아랑이 부득이한 상황으로 인해 개인전까지 출전한 사실에 놀랐다

코드쿤스트는 곽윤기에게 개인전과 계주를 준비하는 과정에 대해서 물어봤다. 곽윤기는 "완전 다르다"며 계주는 장시간 체력 배분이 주된 훈련이고 개인전은 단시간 폭발적인 스피드가 중요하다고 했다. 멤버들은 제대로 된 준비기간 없이 개인전에 참가하느라 힘들었을 김아랑을 안타까워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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