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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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추락, 5주 촬영'…톰 홀랜드, 액션의 진화 (리뷰)['언차티드' 개봉②]

기사입력 2022.02.16 10: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작품마다 성장을 거듭해가는 톰 홀랜드가 영화 '언차티드'(감독 루벤 플레셔)로 시원한 액션의 진화를 선보인다.

16일 개봉한 '언차티드'는 세상을 바꿀 미지의 트레져를 제일 먼저 찾아야 하는 미션을 받은 네이선(톰 홀랜드 분)이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위험천만한 새로운 도전과 선택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영화다. 

값나가는 물건의 가치를 지닌 것을 알아보는 재능을 지닌 네이선은 형 샘이 사라진 뒤  바텐더 생활을 하며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500년 전 잃어버린 천문학적 가치의 트레져를 찾자는 제안을 받으면서 전설 속 마젤란의 보물을 향한 모험을 시작한다. 

'언차티드'는 2007년 처음 공개됐던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한다. 4천만 장이 넘는 판매량으로 전 세계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톰 홀랜드와 마크 윌버그가 각각 연기한 네이선 드레이크와 빅터 설리번은 실제 게임 유저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로 손꼽히기도 했다. 


스크린으로 살아난 '언차티드'에서는 빅터 설리번과 힘을 모으는 과정, 또 진짜 트레져 헌터로 거듭나는 네이선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네이선과 설리가 고대 십자가를 손에 넣으려고 하는 미국 뉴욕의 어거스틴 경매장, 15세기 고딕 바실리카인 산타 마리아 델 피 성당이 있는 바르셀로나, 독일 텔레콤 대표 사무소의 거대한 아트리움에 들어가는 순간을 담은 베를린 등 화려한 로케이션으로 볼거리를 더한다.

육지와 바다, 하늘까지 탁 트인 배경 속 눈을 즐겁게 하는 다채로운 액션의 시원함이 돋보인다.

특히 톰 홀랜드는 5주에 걸쳐 극 중 비행기에서 추락하는 상공 액션 신을 대역 없이 촬영하는 열정을 선보였다. 회전하는 화물에 달라붙어 30m 공중으로 올라가는 등 극한의 촬영 속에서도 도전을 이어가며 그동안 쌓아 온 액션 노하우를 펼쳐냈다.


톰 홀랜드는 이에 "이번 영화에서는 나를 비롯해 스태프들 역시 한계를 뛰어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고, 톰 홀랜드와 액션에 대해 누구보다 많은 얘기를 나눴던 루벤 플레셔 감독도 "위험한 액션도 마다하지 않은 톰 홀랜드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영화는 지난 2020년 촬영을 마쳤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미뤄진 끝에 16일 국내에서 공개된다. 북미에서는 18일 개봉하며, 선 개봉한 해외 15개국에서는 약 257억 원에 이르는 수익을 거두며 글로벌 흥행을 예고했다.

115분. 쿠키영상도 있다. 12세 이상 관람가.

사진 = 소니 픽쳐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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