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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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유튜버 "남사친·여사친→임신, 대참사? 비난 속상해"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2.02.14 22:1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남사친, 여사친에서 부부가 된 유튜버가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유튜버 부부와 동성친구에게 고백을 받았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유튜버 부부는 남사친, 여사친 콘셉트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다 임신과 결혼을 동시에 발표해 화제를 모은 인물. 이들은 어떻게 친구에서 연인, 부부가 됐을까. 

두 사람은 "친구였을 때 (유튜브에) 같이 출연을 하게 됐다"며 "사귀고 임신을 하게 돼서 '임신을 했다. 축하해 달라'는 내용의 영상을 사과영상처럼 올렸다. 이게 '여사친 남사친 콘텐츠 찍다 대참사' 이런 제목으로 올라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떻게 남사친, 여사친이 부부가 될 수 있냐, 역겹다 이런 댓글도 달리더라"고 속상함을 드러낸 후 "처음에는 친구처럼 영상 찍고 놀았는데 민지가 먼저 '내 마음을 모르겠다'고 하면서 던지더라. 저도 얼떨떨하니까"라고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조회수와 수입은 어떨까. MC들의 이러한 질문에 남편은 "조회수가 많진 않다. 2~3만 나왔다. 수입도 거의 없다"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만하면 되지 않냐. 안 하면 아무도 얘기를 안 한다. 수입도 없는데 왜 스트레스를 받고 욕을 먹어가면서 하냐"고 솔루션을 내줬다. 

이어 등장한 남성 사연자는 동성인 친구에게 갑작스럽게 고백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저는 결혼하는 게 꿈"이라며 이성애자임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오랜만에 만나서 술을 마시게 됐는데제가 정신이 온전치 못했다. 그때 연애 이야기를 하다가 저한테 관심이 있다고, 좋아한다고 얘기를 하더라. 일단 그 자리를 피해서 집에 왔다. 다음날 연락이 왔는데 '진지하게 만나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더라. 그럴 생각이 없다고 마무리를 짓긴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자 '전문가' 홍석천이 출격했다. 영상통화를 통해 사연자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홍석천은 "둘의 사이가 그만큼 가까웠다는 거고 분명 그 친구가 사인을 보냈을 거다. 장난도 치고 챙겨도 주고. 본인이 그걸 자연스럽게 받아주니까 '혹시 이 사람도 나를 좋아하나?' 이런 기미가 있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행동하면 된다. 모임 전에 단둘이 대화를 해라. '나 좋다고 해줘서 고마워. 근데 난 이성애자야. 우린 좋은 친구가 됐으며 좋겠어. 네 비밀은 지켜줄게'라고 정확하게, 안심할 수 있게 이야기를 해주면 된다"고 조언했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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