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젠지가 대역전승을 만들었다. 뉴 젠지가 해냈다.
13일 2022년 첫 PUBG: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인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BATTLEGROUNDS SMASH CUP, 이하 BSC)' 시즌6 2일차 일정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날 한국의 12개 프로팀과 작년 'LSP: Season3'을 통해 선발된 2개의 팀, 올해 'PLS: Season 1'을 통해 선발될 2개의 오픈슬롯 팀을 포함해 총 16개 팀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룰이 적용됏다. 포인트로 60점을 달성한 팀 들 가운데 치킨을 가져가는 팀이 최종 우승을 달성하는 룰로 변경됐다.
1일차, GNG가 치킨은 물론 50점을 돌파하며 우승에 가장 가까운 팀이 됐다. 하지만 2일차는 달랐다. 담원 기아와 GNL, 다나와, 광동, 젠지, GGP 등 6개 팀들이 선전하면서 모두 우승권을 바라봤다.
특히 담원 기아는 9라운드에서 1위를 기록하며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그중에서도 젠지는 가장 밑에 랭크되며 우승에 가장 멀리떨어졌지만 10라운드에서 대역전승을 만들었다.
대망의 10라운드, 치열한 접전 끝에 치킨 하나로 승부가 결정됐다. TOP4에는 기블리, 젠지, 담원 기아, 다나와가 남았다.
마지막까지 스쿼드를 유리하게 이끈 젠지가 끝까지 살아남으면서 치킨을 획득, BSC 우승을 차지했다. 피오와 에스더가 은퇴한 가운데도 젠지는 젠지다운 모습으로 강력함을 증명했다.
사진=배틀그라운드 공식 방송 캡쳐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