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8-17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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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몬 "조이현과 키스신 NG? 배려…롤모델=이병헌"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2.02.10 19:50 / 기사수정 2022.02.10 20:3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로몬이 '지금 우리 학교는'과 함께 했던 추억들을 떠올리며 앞으로의 배우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로몬은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감독 이재규)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로몬은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여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이수혁 역을 연기했다.


이날 로몬은 '지금 우리 학교는'에 참여하게 된 과정을 떠올리며 "웹툰과 대본을 한 번에 받았었다. 웹툰이 정말 대박인 것은 알고 있었는데, 그 때는 나이가 안 돼서 웹툰을 보지 못했었다. 이후에 (성인이 되고) 볼 기회가 생겼는데, 정말 쿠키를 300개 넘게 구우면서 봤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대본을 보면서 웃고 울고 했다. 제가 봤었던 대본 중에 가장 재밌었고 이재규 감독님의 팬이었는데, 감독님이 연출한다고 했을 때 또 굉장히 좋았다. 넷플릭스 작품에 출연할 수 있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던 일인데 꿈 같았다"고 뿌듯해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넷플릭스 공개 10일 만에 3억6102만 시간 누적 시청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TV(비영어) 부문 역대 시청 시간 5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뉴욕 타임스퀘어에 대형광고가 걸리는 등 글로벌 행보로도 주목을 받았다.


로몬은 "뉴욕 타임스퀘어에 '지금 우리 학교는' 광고가 걸렸다고 하더라. 지인 분들이 신기하다고, '대박'이라고 하시면서 고생했다고말씀해주셨었다. 저 또한 비슷한 마음이었다. 제 얼굴이 이렇게 나오는 것이 신기했다. 주위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많이 왔는데 진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좀비와 함께 했던 촬영 장면도 떠올렸다. 로몬은 "좀비로 분장했던 배우들을 처음 실제로 봤는데, 'CG가 아니구나' 싶더라"고 웃으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좀비 분장을 몇 번 받아봤는데, 짧게는 2시간에서 3~4시간까지도 걸리더라. 분장을 해주신 분장팀과 또 인내심 있게 잘 버텨주시고 열심히 열정으로 찍어주신 좀비 배우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진짜 좀비가 너무 리얼해서, 볼 때마다 무서웠다.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 않다"고 얘기했다.


화제가 된 조이현과의 키스신 촬영 중 17번의 NG를 냈던 에피소드도 언급했다. 앞서 조이현은 로몬과의 키스신에 대해 "17번의 NG가 났다. 제가 눈을 감고 다가가는데, (로몬의) 입술을 못 찾아서 계속 인중에 뽀뽀를 했다. 제가 미안해하니 로몬이 '나는 좋아'라고 말하더라. 배려해줘소 고마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로몬은 "(조)이현이와는 동갑이다. '복수노트'라는 작품에서 처음 봤었고, 기억하고 있었다. 키스신 때는 저도 그렇고, 이현이도 낯을 가리고 그랬었다. NG가 났는데, 긴장감을 풀어주고 싶어서 그렇게 말했었다. 서로 편하게 연기하기 위해 많은 배려를 했었다"고 담담하게 얘기를 전했다.

아역 배우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로몬은 2016년 영화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2017년 드라마 '파수꾼'에서 사이코패스 고등학생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이후 웹드라마 '외모지상주의'(2019)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제가 연기를 접했던 것이 12~13세 때였다. 처음에 연기를 접했을 떄는 그냥 놀면서 배웠는데, 하면 할수록 연기라는 분야의 매력을 알게 되면서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더라"고 말을 이은 로몬은 "앞으로는, 남들보다 한 박자 느리더라도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5~10년 뒤에는 좀 더 단단해지는 로몬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과거 인터뷰를 통해 '아이돌을 꿈꿨다'고 말하기도 했던 로몬은 "배우로 살고 있는 지금에 만족한다. 아이돌 분들을 화면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정말 많은데, 지금은 간접적으로 응원하면서 지켜보고 있다"며 "정말 대단하신 배우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지 않나. 제가 롤모델로 이병헌 선배님을 꼽고 있는데, 나이가 들어서도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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