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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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임대' 마샬..."유벤투스-바르사도 날 원했어"

기사입력 2022.02.10 06:16 / 기사수정 2022.02.10 06:16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앙토니 마샬이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돌아봤다.

세비야는 지난달 2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샬을 임대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1/22시즌까지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 마샬은 맨유의 애물단지로 전락한 상황이었다. 프리미어리그 7경기 출전, 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 출전, EFL컵 1경기 출전에 그쳤을 정도다. 이와 같은 상황이 이어지자 마샬은 랄프 랑닉 감독에게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직접 전달했다.

이에 세비야, 뉴캐슬,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이 마샬과 연결됐다. 그중에서도 세비야가 가장 적극적으로 마샬 임대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양자 간의 협상 과정에서 맨유가 세비야의 제의에 만족하지 못하는 등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세비야는 끝까지 마샬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그를 품에 안는데 성공했다.

그 이후 마샬은 스페인 지역 매체 디아리오 데 세비야를 통해 임대 이적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유벤투스가 나를 영입하려 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나는 에이전트에게 세비야로 이적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가족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라며 "바르셀로나도 내 에이전트와 이야기했지만 내 우선순위는 세비야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시즌 종료까지 세비야에 머문다. 나는 맨유의 선수이지만 축구는 절대 알 수 없다"라며 완전 이적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한편, 마샬은 지난 6일 오사수나와의 2021/22시즌 라리가 23라운드에 선발 출격하여 데뷔전을 치렀다. 약 77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터치 36회, 크로스 2회, 드리블 돌파 2회 등을 기록했다. 해당 경기에서 세비야는 0-0 무승부에 그쳤고, 라리가 13승 8무 2패 승점 47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1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 차는 6점이다.

사진 = EPA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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