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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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넘치는 세 선수의 '제로투 댄스', 6일 밤도 기대된다 [여자 아시안컵]

기사입력 2022.02.04 07: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승리 후에 흥에 넘치는 선수들의 세레머니가 함께 하고 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3일(한국시간) 인도 푸네 슈리 시브 차트라파티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준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여자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다. 

사상 처음 결승에 진출한 여자 축구 대표팀은 환호했다. 결승골을 터뜨리며 이날 경기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된 조소현은 경기가 종료되자 두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했다. 벨 감독도 벤치에서 경기를 준비하며 지켜본 선수들과 한 명 한 명 하이파이브하며 환호했다.

선수들은 벤치 앞에 다 같이 모여 단체 사진을 찍었고 조소현은 그사이 방송 인터뷰를 진행한 뒤 합류했다. 단체 사진을 찍은 뒤 선수들은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지난해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상에서 크게 유행했던 '제로투 댄스'를 췄다. 

AFC(아시아축구연맹) 공식 SNS에 올라온 영상에서 이금민과 최유리, 추효주는 차례로 '제로 투 댄스'를 추며 결승 진출의 기쁨을 표현했다. 

여자 대표팀의 '제로 투 댄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 30일 호주와의 8강전에서 지소연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경기 종료 후 선수단이 다 같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눈 뒤 대화를 마무리했다. 그 이후에 다른 선수들이 서로 수고했다며 격려와 포옹을 할 동안 최유리와 이금민, 추효주 세 명이 다 함께 제로 투 댄스를 추며 뒤풀이를 했다. 

세 선수 모두 현재 여자 대표팀의 핵심 자원들이다. 세 선수 모두 토너먼트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다. 이금민과 최유리는 공격에서 역할을 해주고 있고 추효주는 측면 수비를 맡고 있다. 특히 추효주는 이날 전반 34분 손화연의 두 번째 골을 돕는 멋진 왼쪽 측면 돌파로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토너먼트에 들어와서 '제로 투 댄스'가 마치 여자축구 대표팀 승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세레머니처럼 되고 있다. 오는 6일 결승전 종료 후에도 세 선수의 '제로 투 댄스'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AFC SNS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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