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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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배수진, 커플링 끼고 공개열애 선언 "결혼 전 사귀던 男" [종합]

기사입력 2022.01.31 20:5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방송인 겸 유튜버 배수진이 열애 사실을 직접 밝혔다. 긴 고민 끝에 열애를 고백한 커플을 향한 응원이 뜨겁다.

배수진은 지난 29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백할 게 있어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하고 열애 중임을 알렸다.

영상에서 배수진은 "요즘 이사 문제 때문에 너무 바빴다. 이사만 하는 게 바쁠 일이 아니지만 집도 샀다. 집을 사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대출을 받고 남양주로 이사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사를 위해 처음으로 대출도 받았다는 그는 "너무 힘들더라. 엄마와 동생은 다산으로 이사했다. 아이 키우기에는 최고인 것 같다. 집도 마음에 들고 남양주도 제가 사랑하는 곳이기 때문에 소원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에 잠긴 배수진은 잠시 뜸을 들이다 "진지하게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운을 뗐다. 앞으로 쏠린 머리를 정리하는 배수진의 약지에는 커플링으로 보이는 반지가 끼워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배수진은 "짧게 말하자면 오랫동안 알던 사람이다. 이혼을 하고 서로 마음이 있었는데 표현하지 않았다. 걱정이 되기도 했고, 우리 관계가 무너지는 게 싫었다. 그러다가 서로 만나보자고 해서 만나게 된 것"이라고 털어놨다.

양가 부모도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배수진은 "우리 부모님도 남자친구를 너무 좋아한다. 제가 이혼을 하기도 했고, 욕할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는 거니 욕하지 말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배수진은 다음 날인 30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를 통해서도 열애 관련 질문에 답했다.

배수진은 유튜버 이진호와 통화에서 남자친구에 대해 "옛날부터 알았던 사람이다. 전 남자친구다. 결혼 하기 전, 어렸을 때 만났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자친구와 (연애를) 밝히는 게 나을지 그냥 이대로 가는 게 나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반응이 걱정되더라. 제가 이혼을 했으니 그에 따른 불안함도 있었다. 공개했는데 만나다가 헤어질 수도 있는 것 아닌가"라고 조심스럽게 속내를 고백했다.

장고 끝에 공개 열애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길에서 우리를 보면 연락이 오더라. 거짓말을 하고 싶지도 않고 '이 사람이라면 공개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있었다. 확신이 있다"고 답했다.

또 "모든 부분에서 진심이 느껴진다. 저에 대한 모든 것을 인정하고 받아준다. 아이까지 친아들처럼 생각해주는 남자는 없지 않을까 싶다. 저는 이혼했고 상처가 많아서 어떤 사람을 만나도 결혼 말고 연애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빠(남자친구)는 저를 다시 만났는데 아이도 있고 하다 보니 혼자 고민을 많이 한 모양이다. 혼자 고민하고 저한테 고민하기 전에 책임을 지고 만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남자친구를 향한 신뢰를 표했다.

남자친구와 사귀기 전 호감을 사진 상태임에도 MBN '돌싱글즈'에 출연한 이유는 무엇일까. 배수진은 "그때는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하지 않았고 오빠도 저에게 마음이 있는지 몰랐다. 그러다가 제가 출연한다니까 오빠가 혼자서 힘들어 했다더라"고 전했다.

한편 코미디언 배동성 딸로 유명한 배수진은 2020년 이혼 후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돌싱글즈' 시즌1에 출연해 최준호와 호감을 가졌지만 최종 커플에 실패했다.

사진=배수진 유튜브, 인스타그램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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