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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게임' 이태균→송서현→덱스 러브라인…"진짜 마음 있었다" [종합]

기사입력 2022.01.25 08:1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MBC 서바이벌 리얼리티 예능 ‘피의 게임’이 스페셜 방송으로 그동안의 에피소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피의 게임’ 최종회는 스페셜 회차로 진행, 5 MC(장동민, 이상민, 박지윤, 슈카, 최예나)와 플레이어들이 만나 그간 풀지 못한 숙제와 같은 이야기들을 나누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피의 저택에서 있었던 배신과 거짓, 모략에 관한 이야기는 물론 추측만 오갔던 러브라인 썰까지 풀어내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스페셜 방송을 통해 스튜디오에서 모인 5 MC와 플레이어들은 첫 만남부터 마치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처럼 ‘본론’으로 들어가 웃음을 안겼다. 5 MC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 사이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장면은 물론, 최대 궁금증을 유발했던 박지민과 송서현을 둘러싼 러브라인에 대해 파헤치며 수위 높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다. 먼저 장동민은 피의 저택 저격수로 활약했던 박지민의 정치력과 정근우의 분노 장면에 돌직구를 던졌다.

정덱재(정근우+덱스+박재일) 연합을 깨부수기로 작정한 박지민에게 “배신은 때리되 예의는 차리자고 했잖아”라는 희대의 명언을 남긴 정근우를 향해 “배신을 어떻게 예의 차리면서 때려야 하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정근우는 “지민이하고 퀸와사비는 연합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너희 한 명 가라’는 말에 확 돌았다. 내가 나이가 몇 살이나 많은데”라고 솔직하면서도 귀여운 답변을 전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또한 5 MC는 서바이벌에서 예상치 못한 전개로 흘렀던 러브라인에 대한 질문을 이어가며 마지막까지 호락호락하지 않은 ‘피의 게임’이었음을 여실히 느끼게 했다. 덱스, 박재일, 박지민, 송서현이 지하층에서 한 이불을 덮고 누운 것을 비롯해 술자리, 깜짝 휴가 등에서 오간 스킨십 등을 포착하며 궁금했던 곳을 긁어줬다. 이상민은 박재일이 여행 크리에이터의 삶으로 복귀, 스튜디오에 참석하지 않고 여행을 떠난 이유에 대해 “(박지민을) 잊으려고 하는 것 아니냐”고 예리하게 지적했다.

그러자 박지윤은 “혹시 헤어졌나?”라고 덧붙이며 긴장감을 형성했다. 박지민은 “저랑 재일 오빠랑 연령대도 비슷하고, 근우 오빠가 많이 엮었다. 하지만 애틋한 마음은 있었다”면서 “단 둘이 만난 적은 없다고” 말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에 다음 타깃은 송서현과 덱스, 이태균에게 쏠렸다. 세 사람이 삼각 구도를 띄고 있던 것. 먼저 덱스는 모든 여심을 울렸던 ‘네가 나를 써먹어 볼래?’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덱스는 “진심이었던 것 같다”라면서도 “근우 형님이 탈락하고 우리의 머리가 되어줄 사람이 필요했다”고 담백한 답변을 내놨다. 특히 피의 저택에서 신의를 지키며 절제된 플레이를 펼친 송서현은 누구보다 솔직한 에피소드 비하인드를 털어놔 모두를 뒤흔들었다. 딥슬립 한 탓에 덱스에게 안긴 일화에 대해 “사실은 깨어있었는데 중간에 일어나면 민망한 상황이 될 것 같았다”고 폭탄 발언을 해 덱스마저 놀라게 했다.

더불어 ‘피의 게임’ SNS로 불리던 이태균은 지하층 균열 사태를 일어나게 했던 침낭 사건에 대해 자신의 마음이 송서현에게 있었음을 솔직하게 인정, 러브라인 구도의 정점을 찍었다. 특히 송서현은 ‘우승상금 받고 이태균이랑 결혼하기 vs 덱스랑 결혼하고 게임 머니로 살기’ 밸런스 게임 결과로 이태균을 택하며 또다시 묘한 구도를 형성해 설렘을 안겼다.

무엇보다 ‘피의 게임’에서 빠질 수 없는 연합 이나영과 최연승 역시 여전히 뜨거운 우정이 이어지고 있음을 알리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끝으로 정근우는 플레이어들을 대표해 “다들 고생 많았다. 다른 분야의 사람이 만나서 때로는 경쟁도 하면서 플레이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많은 걸 배운 시간이었다.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피의 게임’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이렇듯 ‘피의 게임’은 정치, 음모, 배신 등 그 어떤 수를 써서라도 살아야 하며, 생존을 위해 저지르는 어떠한 일도 용납한다는 기본 규칙 아래 승리를 위해 연합과 배신을 반복하는 플레이어들의 치밀한 심리전과 갈등, 대립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줬다.

그뿐만 아니라 전직 야구선수 정근우, 한의사 최연승, 여행 크리에이터 박재일, 의대생 허준영, 프리랜서 모델이자 대학원생인 송서현, 래퍼 퀸와사비, UDT 출신 덱스, 미대생 이나영, 경찰 이태균, 아나운서 박지민까지 각양각색의 스펙을 가진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개성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그려졌다.

이밖에도 스튜디오에서 플레이어들을 지켜보는 5 MC들은 날카로운 분석력과 ‘찐’ 리액션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이 ‘피의 게임’을 한층 더 몰입할 수 있게 해줬다.

이처럼 ‘피의 게임’은 총 10인의 플레이어가 펼치는 은밀한 음모와 배신, 치열한 지략 싸움으로 월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사진 = M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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