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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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서 실패한 MF, 터키 합류 예정...김민재와 격돌

기사입력 2022.01.24 09:19 / 기사수정 2022.01.24 09:19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제드송 페르난데스가 터키 무대로 옮길 예정이다.

이탈리아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제드송이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마노는 공식 SNS를 통해 "제드송 이적에 관한 갈라타사라이와 벤피카의 합의가 임박한 상황이다. 계약 기간은 1년 반 임대 형태이다. 마지막 세부사항을 조율 중에 있다"라고 작성했다.

제드송은 2018/19시즌 포르투갈 리그 벤피카에서 데뷔했다. 데뷔 첫 해 리그 22경기 3도움을 기록해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은 제드송은 2020년 1월 토트넘 홋스퍼로 18개월 동안 임대 계약을 성사하며 손흥민의 동료가 됐다.

그러나 제드송의 임대 생활은 대실패였다. 20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 후반기에 7경에 출전했지만, 출전 시간은 61분에 불과했다. 경기 당 10분도 뛰지 못한 것이다. 완전히 벤치 멤버로 전락한 제드송의 2020/21시즌은 '악몽' 그 자체였다. 반 시즌 동안 제드송은 프리미어리그에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으며 FA컵 3라운드 마린FC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한 것을 제외하곤 더 이상의 출전 기록을 갖지 못했다.

결국 잉여 자원이 된 제드송은 임대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토트넘과 계약을 종료했다. 제드송은 지난해 2월 곧바로 터키 쉬페르 리그의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떠났으며 반 시즌 동안 리그 17경기 3어시스트를 기록해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제드송은 벤피카로 복귀했지만, 팀 내에서 제드송의 자리는 더 이상 없었다. 이번 시즌 리그 3경기 출전에 그친 제드송은 이적을 모색했고, 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갈라타사라이가 다시 한 번 제드송에게 손을 뻗었다.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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