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4:08
자유주제

김새롬, 데이트 폭력 고백 "식칼을 배에…"

기사입력 2022.01.20 11:03

김유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방송인 김새롬이 과거 데이트 폭력 경험담을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미친.사랑.X'에는 김새롬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김새롬은 "어렸을 때는 사랑에 많이 미쳐 있었다. 사랑에 많이 미쳐서 실수도 한 번 하고"라고 말하며 직접 이혼을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애인의 이별 통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이유로 납치, 감금을 자행한 충격적인 사건이 전해지며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남자는 거부하는 여자친구를 협박, 폭행하고, 강간에, 나체 영상까지 촬영하는 등 극악무도한 일을 저지른 것도 모자라 부모님과 함께 사는 집에 가족도 모르게 감금해, 지켜보는 이들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드라마를 지켜보며 몰입하던 김새롬은 과거 자신이 직접 겪었던 데이트 폭력 경험을 조심스레 꺼냈다.

김새롬은 "나 역시 무서운 경험이 있다"면서 과거 2년간 교제했던 전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했던 일을 털어놓았다. 김새롬은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전 남자친구가 갑자기 부엌에서 식칼을 들고 '헤어지자고 하면 나를 아프게 하겠다'라면서 칼을 본인의 배에 들이밀더라"고 얘기했다. 

이에 김새롬은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서 전 남자친구를 자극하지 않은 채 위기를 모면했다고 전했다. 또 이후 차분하게 전 남자친구를 설득시켜 사고 없이 이별을 할 수 있었다는 대처법을 밝혔다.

오은영 박사도 "거절도 잘해야 한다"며 "오랜 친구나 회사 동료 등 이 사람의 인생을 공유한 사람들과 같이 만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거절할 때는 인간적으로 싫어서가 아니라 연인이 되는 것에 대해 거절한다는 것을 잘 얘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친.사랑.X'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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