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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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의 반란...'멀티골' 베르흐바인, 10점 만점에 10점

기사입력 2022.01.20 08:23 / 기사수정 2022.01.20 08:23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스티븐 베르흐바인이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20일(한국시간)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순연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 승리를 기록했다. 경기에서 승리한 토트넘은 아스널을 밀어내고 리그 5위에 등극했다.

이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베르흐바인이었다. 1-2로 밀린 후반 34분 세르히오 레길론과 교체돼 출전한 베르흐바인은 후반 45+5분과 45+7분, 멀티골을 기록하며 극적인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영국 언론 90min은 베르흐바인에게 평점 10점 최고점을 부여했다. 20분이 안되는 출전시간에도 불구하고 승리의 1등 공신이 된 베르흐바인에게 90min은 "그가 오늘 만들어낸 결과보다 더 뛰어난 것은 없다"라는 평가를 남기며 그의 활약을 극찬했다.

2021/22시즌 벤치 자원으로 전락한 베르흐바인은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오늘 경기 전까지 리그 8경기 1어시스트에 불과했던 베르흐바인은 오늘 경기를 기점으로 팀 내 입지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날 동점골을 터뜨린 해리 케인은 평점 8점을 받았다. 90min은 케인에게 "레스터 시티전 17경기 18골을 터뜨렸으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라고 평가했다. 중원에서 고군분투하며 팀의 톱니바퀴 역할을 한 해리 윙크스에게도 평점 8점을 부여하며 "케인의 득점을 어시스트했고 레스터 시티의 공격을 잘 막았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이외에 올리버 스킵이 7점, 세르히오 레길론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벤 데이비스가 6점, 다빈손 산체스와 루카스 모우라가 5점, 에메르송 로얄과 위고 요리스가 4점, 자펫 탕강가가 3점으로 최하점을 받았다.

사진=유로스포르트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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