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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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베트남 국대 풀백과 협상 중" 베트남 매체 보도

기사입력 2022.01.11 13:1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동남아시아 쿼터를 운영하는 K리그에 베트남 선수가 다시 연결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의 제자 부 반 딴(25)이 주인공이다.

베트남 언론 징뉴스는 지난 11일(한국시간)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측면 수비수 부 반 딴 영입을 위해 베트남 V리그 호앙 안 지아 라이(HAGL)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언론은 "대전이 리그가 시작하는 2월 26일 전까지 좌·우측 풀백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부 반 딴 역시 해외 진출에 대한 욕심이 있다. HACL 회장 도안 응우옌 득은 이적료 없이 그를 보낼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 반 딴의 이적의 유일한 걸림돌은 HAGL 감독인 카이티숙 사나무앙 뿐이다. 카이타숙 감독이 선수단과 관련해 전권을 갖고 있다"고 부 반 딴의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지난 2016년 19세의 나이에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부 반 딴은 2019년부터 박항서 감독의 부름을 받아 다시 대표팀에 복귀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AFF(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에 출전해 오른쪽 윙백으로 활약했다. 

K리그에서 베트남 선수가 두 차례 활약했던 경험이 있다. 르엉 쑤안 쯔엉과 응우옌 꽁 푸엉이 과거 인천 유나이티드와 강원FC에서 뛴 바 있다. 쯔엉은 지난 2017시즌 인천 유나이티드, 2018시즌 강원FC 임대를 거쳤다. 꽁 푸엉은 2016시즌 일본 J리그 미토 홀리호크를 거친 뒤 2019시즌 인천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반 시즌 간 K리그에서 뛰고 여름에 벨기에 주필러리그 신트 트라위던으로 임대 이적하기도 했다.

사진=베트남 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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