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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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 다시 한 번?...뮌헨, 정우영 복귀 노린다

기사입력 2022.01.11 09:5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는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이 전 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다시 받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SC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뮌헨 유스 출신 정우영의 복귀를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언론은 "정우영은 뮌헨에서 프라이부르크 이적 당시 여름 이적시장에 발동되는 바이백 조항 옵션이 있다. 1천만 유로(약 135억 원)의 이적료로 뮌헨은 그를 다시 영입할 수 있다. 그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복수 구단과 TSG 호펜하임의 관심을 받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정우영은 지난 2018년 1월 당시 카를로 안첼로티 뮌헨 감독의 눈에 띄어 뮌헨 유스팀에 입단했다. 그는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전에 교체 출전하며 분데스리가 무대에 데뷔했다. 그리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벤피카전에 역시 교체로 출장하며 챔피언스리그 무대도 밟았다. 

이후 정우영은 2019년 여름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첫 시즌은 리그에서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해 순탄치 않았다. 그는 뮌헨 B팀으로 임대를 가 출장 시간을 확보했다. 2020년 여름 프라이부르크로 복귀한 그는 1군 팀에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올라서며 출장 시간을 확보했고 이번 시즌 드디어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그는 현재 리그 18경기 4골을 기록 중이다. 

정우영은 지난 크리스마스 직전에 프라이부르크와 재계약을 맺은 상태다. 세부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정우영을 향해 전 소속팀이자 분데스리가 명문팀 뮌헨이 다시 관심을 가졌다.

뮌헨은 현재 윙포워드에 르로이 사네와 세르주 그나브리 등 주가를 높이고 있는 공격수들이 있다. 하지만 이들의 뒤를 받칠 어린 공격수들의 모습은 다른 포지션과 비교해 없는 상황이다. 자말 무시알라, 마르크 로카, 오마르 리차즈, 요십 스타니시치 등 미드필드와 수비진에 어린 자원들이 기회를 받는 것과 달리 공격진은 어린 자원들이 없는 상황이다. 

이미 뮌헨에서 성장하며 구단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정우영이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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