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5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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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김지연 "홈쇼핑 700억 매출…돈 빌려 달란 사람만" (만신포차)[종합]

기사입력 2022.01.06 14: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지연이 '만신포차'에 출연해 23년의 홈쇼핑 경력을 털어놓았다.

김지연은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의 '만신포차'에 출연했다. 

마스크를 벗은 김지연의 미모에 모두들 놀랐고, 김지연은 자신을 "1997년도 미스코리아 진 김지연이다"라고 소개했다.

이날 '만신포차'에서는 김지연을 "1997년 미스코리아 대회에 참가해서 진에 당선되면서 연예계에 화려하게 입문한다. 이후 화제의 드라마 '해바라기', '카이스트' 등에 출연했다. 이후에는 화려한 입담으로 홈쇼핑 계를 장악했다. 최고 연매출 700억 원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만신들은 김지연을 보며 "얼굴에 돈 복이 많다"고 말했고, 김지연은 "제 사주를 보면 돈 복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제 수중에는 돈이 없다. 손이 커서 다 남을 준다. 돈이 들어오면 꼭 빌려달라는 사람이 있더라"고 털어놓았다. 

또 김지연은 "홈쇼핑을 23년 동안 하면서 일에 대한 변화를 느끼기 시작했다. 엄청 잘 됐던 때가 있기도 했고, 또 매출이라는 것이 변동하지 않나. 내가 할 수 있는 역량으로는 이제 더 끌어가지 못하겠다고 생각하는 시점이 있었다.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업종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했던 때가 6~7년 전이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하지만 바꾸지 못했다. 그 때 당시에 배우 일을 다시 할까도 생각했다. 많은 분들이 '왜 연기 다시 안해?'라고 하는데 연기를 다시 할 수 있는 용기가 없었다. 수입 문제도 있었다. 수입이 있는 홈쇼핑 쪽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연기는 수입이 보장이 안돼 있지 않나. 사실은 그냥 뚜렷하지 않은 미래가 걱정이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만신들은 점을 본 후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 인내하고 감내하면서 마음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기 위해서 나만의 방법으로 사회생활을 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고, 이에 김지연은 눈물을 쏟았다.

지난 2013년 배우 이세창과 이혼한 김지연은 슬하에 딸 1명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기도 하다. 김지연은 "제가 초반에 힘들었었다고 얘기를 드렸는데, 2년 동안 많이 힘들었다. 겉으로 보기엔 멀쩡한데 뭐가 힘드냐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제가 제 속얘길 다 하면 다들 미쳤다고 한다. 그걸 어떻게 참냐고, 말도 안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사진 = 유튜브 '베짱이엔터테인먼트'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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