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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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닥터' 코마 상태 빠진 정지훈, 김범과 한 몸 "나 죽이려던 거였냐?" [종합]

기사입력 2022.01.05 08:46 / 기사수정 2022.01.05 08:4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고스트 닥터'가  눈을 뗄 수 없는 전개와 정지훈, 김범의 아슬아슬한 긴장감으로 시선을 모았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 2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전국 기준 평균 4.5%(닐슨코리아 제공), 최고 5.1%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영민(정지훈 분)과 고승탁(김범)이 또다시 빙의와 영접을 오가게 돼 안방극장에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앞서 1회에서는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차영민이 몸과 영혼이 분리된 채로 병원에 실려 왔다. 당장 그를 수술할 의사가 나타나지 않자 응급실 당직이던 고승탁이 수술을 결심, 차영민은 잘못된 부위에 메스를 가져다 대는 고승탁의 손을 잡다가 얼떨결에 그에게 빙의하게 됐다.

이날 차영민의 교통사고 과정이 그려졌다. 장세진(유이)의 연락을 받고 급하게 나간 그는 약속 장소에 도착하자 장광덕 회장(이문수)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게 됐고, 황급히 병원으로 다시 향하던 중 오토바이와 부딪히는 사고를 당한 것. 같은 시각 고승탁은 김재원(안태환)에게 '조금 전의 부탁'을 묻는 전화를 받으며 어떠한 일이 벌어졌음을 암시했다.

한편 고스트 차영민을 영접한 고승탁은 능숙한 손놀림으로 심장 수술을 시작했다. 고승탁답지 않은 태도에 오수정(손나은)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심박수가 안정되자 차영민의 영혼은 다시 자신의 몸으로 들어갔고, 빙의가 풀린 고승탁은 눈앞에 펼쳐진 상황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곧바로 차영민의 혈압이 떨어지기 시작하며 다시 몸과 영혼이 분리된 상태가 됐다. 위급한 상황 속 고승탁은 얼어버렸고, 차영민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수술실로 달려간 장세진은 긴박한 상황에 경악했다. 때마침 수술실에 도착한 안태현(고상호) 덕분에 위기의 상황은 넘겼지만,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차영민이 어떻게 해서든 다시 자신의 몸으로 돌아가려고 발버둥쳐도 들어갈 수 없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자신의 병상 앞에서 밀려드는 현실에 우울해져 있던 차영민은 우연히 테스(성동일)를 만나게 됐다. 테스는 차영민에게 코마 고스트들의 일종의 규칙을 설명했고, 두 사람의 대화 속 유쾌한 티키타카가 웃음을 유발했다. 누워있는 차영민을 바라보며 농담을 건네다가도, 이내 진지하게 "그러니까 웬만하면 깨어나 봅시다"라며 돌아서서 가는 고승탁으로 극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런가 하면 자신이 수술한 장광덕 회장도 코마 상태에 빠졌다는 것을 안 차영민은 안태현과 김재원의 대화를 듣고 고승탁이 이와 관련돼있음을 알게 됐다. 

고승탁에게 따져 물으려던 차영민은 그를 잡으려다 또다시 얼떨결에 빙의하기도. 빙의가 풀린 후 고승탁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차영민이 그를 약 올리는 모습은 폭소를 자아내는가 하면, 두 사람의 흥미진진한 관계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반면 한승원(태인호)과 장민호(이태성)가 나누는 심상치 않은 대화에서 위기를 느낀 차영민의 모습은 앞으로 휘몰아칠 폭풍을 예고했다.

또 김재원과의 통화 내용을 상기하던 고승탁은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감지함과 동시에 때마침 자신을 찾아온 한승원의 뜻밖의 이야기에 심란함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지켜본 차영민이 분노하며 "그때 수술실에서 메스 든 날. 나 살리려던 게 아니라 죽이려던 거였냐?"라고 묻는 말은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했다. 

방송 말미, 차영민이 위급하다는 소식을 듣게 된 고승탁은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나란히 뛰는 두 사람이 한몸이 되며 엔딩을 장식했다.

'고스트 닥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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